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49일 만에 현장토론 재개···"노동시장 양극화 해소"
등록일 : 2024.05.15 08:51
미니플레이
최대환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민생토론회 '시즌2'가 시작됐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관련 내용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민생토론회가 얼마 만에 다시 재개된 건가요?

이혜진 기자>
(장소: 정부서울청사)

네, 민생토론회가 다시 열린 건 49일 만입니다.
총선 직전인 지난 3월 26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24번째 토론회를 끝으로 민생토론회는 잠시 중단됐는데요.
한 달 반이 지나 25번째 민생토론회가 시작됐습니다.
이전 토론회와 달리 국민의례가 순서에서 빠졌고요.
윤 대통령 발언 이후 이어졌던 관련 부처 장관 발표도 없어졌습니다.
대신 참석한 근로자들에게 바로 발언 기회가 주어졌고, 이에 장관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최대환 앵커>
현장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최대한 많이 들을 수 있는 방식인 것 같은데요.
어떤 분야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참석했나요?

이혜진 기자>
대리운전 기사와 배달종사자 등 플랫폼 노동자가 가장 많았고요.
영세기업과 계약직 근로자, 건설현장 노동자, 경비원, 외국인 근로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가운데 경력단절 후 배달 일을 하다 발목인대가 파열되고, 남편도 배달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한 여성 근로자의 사연이 소개됐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김서현 / 배달업 종사자
"남편까지 배달일 중 사고를 겪다니 너무 슬프고 힘든 상황입니다. 남편도 배달일을 하다 다치다보니 일이 정말 위험하고 힘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저희 배달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많은 대책 마련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배달업 종사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하루 속히 마련돼야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노동개혁을 포함한 4대 개혁 추진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고요.

이혜진 기자>
네, 우선 노동개혁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고요.
이에 더해 교육, 의료, 연금 등 다른 개혁 과제까지 언급하면서 '개혁'은 많은 국민에게 이롭지만 기득권을 빼앗기는 쪽도 있어 지금 같은 세상에선 적을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개혁을 해나가는 것이 어렵다고 했는데, 관련 윤 대통령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그렇지만 그런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제가 제 임기 동안 반드시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되겠다, 그냥은 안 되겠다고 하는 것이 바로 이런 개혁인데, 이 개혁은 근본적으로 우리 국민들을 더 안전하게 살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최대환 앵커>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를 더 방관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했죠?

이혜진 기자>
그렇습니다.
노동시장 양극화로 약자들이 더 힘든 상황에 내몰리고 있단 이유에섭니다.
윤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따라 급여와 복지는 물론 사회적 지위까지 차이가 난다고 언급했고요.
이것이 약자들을 목소리조차 내기 어렵게 만드는 현실이라고 짚었습니다.
이런 노동시장 양극화가 임금과 소득, 계층 간 양극화로 확대되면 민주주의에도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단 설명입니다.
이를 근거로 노동시장 양극화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국가 과제임을 역설했고요.
노동개혁의 속도를 높여 노동 양극화를 해소하고, 노동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