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고급 인재 연봉···미국 빅테크 기준 13억 원 [S&News]
등록일 : 2024.05.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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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 AI인재
인재 영입을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한 분야가 있습니다.
노동력이 부족하다기 보다 석박사급의 고급 인력이 필요한 곳인데요.
한 국내 기업의 CEO는 질적인 중량급 인재 영입을 위해 연봉을 1백만 달러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디일까요? 바로 AI입니다.
가장 치열하게 AI 전문 인력 선점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겁니다.
LG전자, 삼성전자 등 내로라 하는 국내 기업들을 비롯해 통신, IT 할 것 없이 AI 인재 영입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그만큼 사람 구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죠, 왜일까요?
이 회사들의 경쟁사들이 바로 외국의 굵직한 글로벌 빅테크기업이기 때문입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회장은 "AI 인재 쟁탈전이 지금껏 본 가장 미친 전쟁이다"라는 글을 X에 남기기도 했는데요.
메타나 오픈AI, 구글의 경우 기본적인 연봉 기준이 100만 달러를 넘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글로벌 인재 영입도 필요하지만 국내 인력을 키워내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력 쪽에 투자하는 건 중국입니다.
사람이 많다는 게 중국의 가장 큰 장점이죠.
올 3월 말 미국에서 발표된 세계 AI 인재 동향을 보면 2022년 기준 전 세계 우수 AI 인력의 47%를 중국에서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본의 미국, 인력의 중국.
결국 한국이 AI 분야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가지고 있는 탑티어 선도 분야를 최대한 활용해 인력을 끌어들이는 겁니다.
물론!!! 정부의 적극적인 인재 육성 전략도 필요하겠죠?
# AI연구소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2015년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보셨나요?
주인공은 실존 인물이었던 영국의 천재수학자 앨런 튜링을 모델로 하고 있습니다.
튜링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암호장비 에니그마를 해독해 전쟁 승리에 크게 공헌했고, 특히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영국은 앨런 튜링을 기념해 데이터 과학과 AI를 연구하는 앨런 튜링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죠.
국내 ICT 기업들도 세계 최고의 AI 연구소로도 불리는 이 앨런 튜링 연구소와 기술 협력을 하고 있는데요.
영국 정부는 올해 초 이 연구소에 5년 간 1억 파운드 원화로 1,695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AI 분야 국립 연구소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건데요.
한국도 이같은 AI 연구거점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8년까지 360억 원을 투입해 AI 연구협력의 허브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과기부는 AI 산학연의 협력 생태계를 집약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의 AI 연구 개발도 민간과 학계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인 만큼 이런 내용들을 한 자리에 모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곳이 생긴다면, 영국, 캐나다 못지 않은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 봅니다.
# AI정상회의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 현지시간으로 14일 제네바에서 AI 주제로 첫 회담을 열었습니다.
첨단 AI에 대한 위험에 대해 논의한 건데요.
AI 발전과 더불어 그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AI 양대 강국인 미국과 중국의 만남이 관심을 끈 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AI 리스크, 특히 민간과 군사, 국가 안보 분야에서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또 하나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이 바로 AI의 윤리적인 활용입니다.
미국과 중국을 포함해 많은 나라들이 AI의 발전과 맞물려, 어떻게 하면 안전하고 혁신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까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요.
이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오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서울에서 주요국과 국제기구의 수장들과 관계부처 장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AI 정상회의를 합니다.
당연히 빅테그 기업들의 CEO들도 참석하죠.
이번 정상회의의 핵심은 안전과 혁신, 그리고 포용성입니다.
지난 10일 과기부와 외교부 장관이 만나 AI 디지털 분야 외교정책 협의회를 출범시켰는데요.
AI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련 부처가 하나의 분야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겁니다.
이처럼 AI는 현재 기술과 안보라는 관점에서 많은 나라들이 접근하고 있는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열린 AI 안전성 정상회의에서 블레츨리 선언이 나왔죠.
28개국 이상의 AI선진국들이 위험 대응을 위해 협력하고 공통의 접근방식을 확립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6개월 만에 열리는 정상회의인 만큼 또 어떤 접근과 의견의 일치가 이뤄질 지 관심을 끄는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 AI인재
인재 영입을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한 분야가 있습니다.
노동력이 부족하다기 보다 석박사급의 고급 인력이 필요한 곳인데요.
한 국내 기업의 CEO는 질적인 중량급 인재 영입을 위해 연봉을 1백만 달러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디일까요? 바로 AI입니다.
가장 치열하게 AI 전문 인력 선점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겁니다.
LG전자, 삼성전자 등 내로라 하는 국내 기업들을 비롯해 통신, IT 할 것 없이 AI 인재 영입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그만큼 사람 구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죠, 왜일까요?
이 회사들의 경쟁사들이 바로 외국의 굵직한 글로벌 빅테크기업이기 때문입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회장은 "AI 인재 쟁탈전이 지금껏 본 가장 미친 전쟁이다"라는 글을 X에 남기기도 했는데요.
메타나 오픈AI, 구글의 경우 기본적인 연봉 기준이 100만 달러를 넘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글로벌 인재 영입도 필요하지만 국내 인력을 키워내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력 쪽에 투자하는 건 중국입니다.
사람이 많다는 게 중국의 가장 큰 장점이죠.
올 3월 말 미국에서 발표된 세계 AI 인재 동향을 보면 2022년 기준 전 세계 우수 AI 인력의 47%를 중국에서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본의 미국, 인력의 중국.
결국 한국이 AI 분야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가지고 있는 탑티어 선도 분야를 최대한 활용해 인력을 끌어들이는 겁니다.
물론!!! 정부의 적극적인 인재 육성 전략도 필요하겠죠?
# AI연구소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2015년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보셨나요?
주인공은 실존 인물이었던 영국의 천재수학자 앨런 튜링을 모델로 하고 있습니다.
튜링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암호장비 에니그마를 해독해 전쟁 승리에 크게 공헌했고, 특히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영국은 앨런 튜링을 기념해 데이터 과학과 AI를 연구하는 앨런 튜링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죠.
국내 ICT 기업들도 세계 최고의 AI 연구소로도 불리는 이 앨런 튜링 연구소와 기술 협력을 하고 있는데요.
영국 정부는 올해 초 이 연구소에 5년 간 1억 파운드 원화로 1,695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AI 분야 국립 연구소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건데요.
한국도 이같은 AI 연구거점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8년까지 360억 원을 투입해 AI 연구협력의 허브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과기부는 AI 산학연의 협력 생태계를 집약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의 AI 연구 개발도 민간과 학계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인 만큼 이런 내용들을 한 자리에 모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곳이 생긴다면, 영국, 캐나다 못지 않은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 봅니다.
# AI정상회의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 현지시간으로 14일 제네바에서 AI 주제로 첫 회담을 열었습니다.
첨단 AI에 대한 위험에 대해 논의한 건데요.
AI 발전과 더불어 그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AI 양대 강국인 미국과 중국의 만남이 관심을 끈 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AI 리스크, 특히 민간과 군사, 국가 안보 분야에서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또 하나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이 바로 AI의 윤리적인 활용입니다.
미국과 중국을 포함해 많은 나라들이 AI의 발전과 맞물려, 어떻게 하면 안전하고 혁신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까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요.
이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오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서울에서 주요국과 국제기구의 수장들과 관계부처 장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AI 정상회의를 합니다.
당연히 빅테그 기업들의 CEO들도 참석하죠.
이번 정상회의의 핵심은 안전과 혁신, 그리고 포용성입니다.
지난 10일 과기부와 외교부 장관이 만나 AI 디지털 분야 외교정책 협의회를 출범시켰는데요.
AI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련 부처가 하나의 분야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겁니다.
이처럼 AI는 현재 기술과 안보라는 관점에서 많은 나라들이 접근하고 있는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열린 AI 안전성 정상회의에서 블레츨리 선언이 나왔죠.
28개국 이상의 AI선진국들이 위험 대응을 위해 협력하고 공통의 접근방식을 확립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6개월 만에 열리는 정상회의인 만큼 또 어떤 접근과 의견의 일치가 이뤄질 지 관심을 끄는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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