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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재생으로 농촌지역에 활력···"청년층 정착 지원"
등록일 : 2024.05.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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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농촌에 가보면 흉물스럽게 방치된 빈집들이 애물단지로 여겨지곤 하는데요.
이런 빈집들이 멋진 카페나 주민 복지시설로 깔끔하게 거듭난다면 어떨까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현장을 찾아, 청년층의 정착을 돕기 위해 빈집 재생에 대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김유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유리 기자>
(장소: 충남 서천군)

마당에 아무렇게나 자라난 풀이 인적이 끊긴 시간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장기간 방치된 고택이 리모델링을 통해 고풍스러운 카페로 재탄생했습니다.
농촌 빈집을 재생한 이 카페는 지역 생산 농산물을 활용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지 않습니다.
농촌 유휴시설을 새단장해 청년·귀농귀촌인 창업공간 또는 사회서비스 공급공간으로 사용, 농촌지역의 활력을 제고하는 겁니다.
미활용 유휴시설로 지자체가 소유했거나 10년 이상 장기임대 계약을 체결한 건축물이 지원 대상인데, 2019년 이후 총 66개소가 사업비를 지원받았습니다.

녹취>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우리 청년들이 농촌 지역에 와서 창업도 하고 잘 정착하게 하려면 이렇게 유휴화된 시설을 재생하는 사업들을 우리 농식품부가 좀 더 속도를 내서 해야 한다는 생각을..."

귀농·귀촌 청년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2019년부터 '청년농촌보금자리'도 도입했습니다.
단독주택형 임대주택단지에다 육아·문화·여가 등 커뮤니티 시설도 갖춰 청년 주거와 보육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겁니다.
만40세 미만 귀농·귀촌 청년, 신혼부부거나 가구주 연령 만40세 미만의 1명 이상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면 거주할 수 있습니다.
현재 총 25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입주민 중 약 37%가 초등학생 이하 아동입니다.
보금자리 조성으로 폐교 위기에 있었던 단지 인근 초등학교 유지 등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농촌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중심의 빈집 재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빈집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매매나 임대 등에 필요한 빈집 정보를 제공하는 '빈집은행' 구축을 준비 중입니다.
빈집 소유주의 자발적 관리 유도를 위한 법과 제도 정비에도 나섰습니다.

녹취>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빈집을) 정비하도록 명령을 하는데 그것을 이행하지 않으면 강제로 이행 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저희가 농어촌 정비법 개정을 해서 7월 3일부터 발효될 예정입니다."

빈집 비율이 높은 지역은 '빈집우선 정비구역'으로 지정해 체류, 거주 그리고 창업공간을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송기수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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