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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에 다시 대화 제안···"불이익 최소화 지원" [뉴스의 맥]
등록일 : 2024.05.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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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이런 가운데 교육부가 의과대학 학생 단체에 두 달여 만에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박지선 기자, 의대생 단체에 대화를 제안한 건 이번이 두 번짼데, 성사 가능성이 있습니까?

박지선 기자>
네, 앞서 교육부는 지난 3월 의대 학생 단체죠, 의대협에 대화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답변 받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성사 가능성은 미지수입니다.
현재 의대협은 공식 연락처를 공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교육부도 언론을 통해서 대화를 제안하는 등 공식 소통 채널이 없는 상황이라 의대협 반응을 지켜봐야 합니다.

최대환 앵커>
이번에 대화가 성사된다면 주된 내용은 아무래도 학생들의 학업 복귀일텐데, 어떤가요?

박지선 기자>
네, 교육부는 대화의 시기나 주제, 공개 여부 등은 모두 학생들과 조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교육부 입장에선 의대생들이 집단행동을 멈추고 학업에 복귀해줄 것을 요청할 텐데요.
현재 의대 40곳 가운데 37곳이 이미 수업을 재개했지만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는 학업에 복귀할 경우 불이익을 최소화하겠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각 대학에서는)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탄력적인 학사운영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정부도 대학과 협력하여 학업에 복귀하는 학생들에게는 불이익이 최소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의대 증원 소식도 살펴보면,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학이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의대 총 증원 규모가 1천509명으로 사실상 정해진 모습이라고요?

박지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의대를 운영 중인 국립, 사립대학들은 내년도 모집인원을 이미 확정했습니다.
따라서 차의과대 모집인원 결정에 내년 의대 최종 증원규모가 확정될 예정이었는데요.
20일 이 학교 법인 이사회에서 기존 입학정원 40명에 정부 증원분 40명을 모두 반영해 총 80명까지 모집하도록 학칙을 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22일 별도 위원회에서 개정사항을 다시 한번 확정한다고 하는데요.
차의과대 모집인원이 결정되면서 내년 의대 증원 규모는 1천509명으로 사실상 확정된 모습입니다.

최대환 앵커>
이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대학들이 제출한 내년 대입전형 계획을 확정하는 일이 남았는데, 앞으로 구체적인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박지선 기자>
네, 대교협은 오는 24일 대학들이 제출한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심의하고, 30일 심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각 대학에선 이에 따라 모집요강을 확정해 31일까지 공고해야 합니다.
모집요강이 나오면 의대 정시와 수시 모집 비율과 지역 인재 전형 규모 등도 알 수 있게 됩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의대 증원 이슈 살펴봤습니다.
박지선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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