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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총력
등록일 : 200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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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이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평창 유치를 성공시키기 위해 남은 기간동안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입니다.

강명연 기자>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염원을 담은 현수막이 제막되고 개최지 결정까지 50일 남았음을 알리는 전광판에 불이 들어옵니다.

오는 7월 4일 과테말라시티에서 열리는 2014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50일 앞두고 평창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가 문화관광부 앞에서 열렸습니다.

문화관광부는 `찾는 곳은 이유가 있다. 더 나은 곳이 더 좋은 곳, 평창`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민적인 유치 열기 확산하기 위해서 앞으로 단계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가기로 했습니다.

3단계로 나눠 전국의 전광판과 공공기관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홍보를 시작으로 해외 방송 광고와 지하철 홍보, 그리고 기도회와 대법회, 음악회 등을 열어 동계 올림픽을 향한 염원을 모을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IOC,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들의 표심을 잡기위한 막바지 총력전도 함께 벌어집니다.

재외공관들도 유치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IOC 윤리규정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유치에 최선을 다하달라는 송민순 장관의 당부에 따라 한표를 더 얻기위한 물밑작업이 소리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치지가 결정되는 총회에서는 투표에 앞서 IOC 위원들에게 맞춤형 홍보책자를 나눠줄 계획입니다.

또 위원회는 오스트리아 브레겐즈에서 열리고 있는 148개 나라 400여명의 미디어 관계자가 참석한 70회 세계 체육기자연맹 총회에 김진선 강원도 지사를 비롯한 5명의 공식 대표단을 파견했습니다.

이어 다음달 4일부터 모나코에서 열리는 유럽 소국가 대회와 6월말 7월초로 예정된 사전 리허설, 그리고 개최지를 결정하는 과테말라시티에서의 유치전까지.

시나리오는 완벽하게 짜여 있습니다.

유치위원회는 평창만의 장점을 부각시켜 홍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동계 스포츠 인프라를 내세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막강한 정부 지원을 자랑하는 러시아 소치에 뒤지지 않는 대회여건과 국민지지, 정부 지원으로 2010년의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2014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결정, 이제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국민들의 관심과 열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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