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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모내기 철···"쌀값 안정 선제적 대응" [정책현장+]
등록일 : 2024.05.2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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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지난 월요일에 여름의 문턱이 시작되는 절기인 '소만'이 지났습니다.
이맘때가 바로 벼농사를 위해 본격적으로 모내기를 시작하는 시기인데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충주시의 모내기 현장을 찾아 농민들을 격려하고,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설명했습니다.
최다희 기자가 현장을 가봤습니다.

최다희 기자>
(장소: 충북 충주시 성동마을)

물이 가득 찬 논에서 모심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앙기가 지나간 자리엔 초록빛 모가 가지런히 자리 잡습니다.
올해 35살인 서강석 씨는 벼농사를 지은 지 10여 년이 된 청년농입니다.

녹취> 서강석 / 충주시 청년농
"(올해는) 5월 10일 경에 그때부터 모심기 시작했고, 여기는 2천 평 정도 되는 논이고요. (벼 품종은) 골드킹 2호 심고 있습니다."

서 씨는 자율주행 이앙기로 모내기 작업을 해 작업이 더 편리해졌다고 말합니다.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제가 지금 타고 있는 이 이앙기가 자율주행 이앙기입니다. 경로를 자동으로 생성해 작업 인력을 줄여주고, 작업 숙련도와 관계없이 정확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녹취> 이승호 / 자율주행 이앙기 생산회사 TYM 팀장
"자율주행을 함으로써 기존에 이앙작업을 할 때는 최소 두 명에서 세 명 정도가 인원이 필요했는데 직진 자율주행으로 사용할 때는 1인 작업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본격적인 모내기 철을 맞아 충주시의 모내기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송 장관은 자율주행 이앙기에 벼 모판을 직접 싣고, 이앙기에 시승해 모심기 작업까지 진행했습니다.
또 농업인들과 모내기 현장을 둘러보며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올해) 쌀값 안정을 위한 대책이 있습니다. 수확기 전에 사전적으로 수급 예측을 해서 미리 완충 물량을 마련하는 겁니다. 그래서 아예 적정 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그런 노력들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모 심기 이후에는 동네 주민들과 함께 새참을 나누고,

현장음>
"농업인의 희망을 위하여!"
"위하여!"

올해 예상 작황과, 영농에 대한 어려움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한편, 송 장관은 올해 기상 상황과 적정생산대책 추진 상황 등을 면밀히 고려하고, 가루쌀 산업육성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심동영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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