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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기상재해 대비···품목별 생육관리협의체 운영"
등록일 : 2024.05.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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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다가오는 여름철은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시기입니다.
지난해도 집중호우로 상추 같은 시설채소가 큰 피해를 입는 일이 있었는데요.
정부가 품목별로 선제적인 생육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급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김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현지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많을 거로 예상됩니다.
기온 또한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높을 거로 전망되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강한 호우와 해수온 상승으로 태풍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가 여름철 소비가 많은 배추와 무, 수박 등 주요 농산물 수급 관리에 나섭니다.
우선 7~10월 출하되는 여름 배추와 여름 무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각각 4.6%, 3.2% 줄면서 공급량이 줄어들 거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노지채소 생육관리협의체로 약제 지원과 기술지도에 힘쓰고 봄배추 1만 톤과 봄무 5천 톤을 비축할 계획입니다.

녹취> 박순연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지금 봄배추의 경우에는 한 4.4% 면적이 증가를 했고요. 봄무 같은 경우도 6월부터 본격 출하되면 가격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수박과 참외에 대해서도 과채류 생육관리협의체를 구성해 병해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복숭아도 과수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위험요인을 관리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상추와 풋고추의 경우 여름철 높은 기온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등으로 여름철에 가격 상승세를 보여 왔습니다.
정부는 지난해처럼 시설하우스가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재해 예방에 나서고 불가피하게 재해를 입을 경우 재파종비와 출하장려금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올여름 축산물 소비자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할 거로 전망했습니다.

녹취> 김정욱 /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5월 현재 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의 수급 상황이 계절적으로 지금 소비가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축산물 소비자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축산물 공급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축산물 할인행사 등을 추진해 여름철 축산물 소비자물가를 관리해나간단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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