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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라파 난민촌 공습은 비극적 실수"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5.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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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네타냐후 "라파 난민촌 공습은 비극적 실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난민촌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수십 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한 것을 '비극적 실수'로 규정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라파 서부 탈 알술탄 피란민촌을 공습한 바 있는데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공습으로 지금까지 최소 45명이 숨지고 249명이 다쳤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라파에서 전쟁과 무관한 주민 100만 명을 대피시켰다며,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제 라파에서 비극적인 실수가 있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며, 전쟁과 무관한 사람들이 다치는 것은 비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라파에서 우리는 이미 약 100만 명의 주민들을 대피시켰고, 전투와 무관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비극적인 실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그것이 우리의 정책인 만큼 올바른 결론을 내릴 것입니다."

한편 이스라엘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초동 조사 결과 하마스 지휘관을 겨냥한 공습에 따른 화재가 원인일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공습의 표적은 하마스 지도부였으며, 민간인 인명피해는 이 작전의 직접적인 결과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녹취> 아비 하이만 /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초기 보고에 따르면 마치 민간인들의 생명을 앗아간 것으로 보이는 공습 이후 화재가 발생했죠.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은 매우 슬프지만, 이는 하마스가 원하고 시작한 전쟁입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피란민 텐트를 겨냥해 학살을 저질렀다며, 요르단강 서안, 예루살렘 점령지, 해외 등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봉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2. 스페인, 우크라에 군사 지원 약속
스페인이 우크라이나에 올해 10억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조 4천억 원 규모의 군사 원조를 약속했는데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이 같은 내용의 양자 안보 협정을 맺었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스페인은 우크라이나가 방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10억 유로의 군사 지원을 약속한다며, 우리는 필요한 한 우크라이나 편에 서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페드로 산체스 / 스페인 총리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대통령 및 정부와 계속 협력할 것입니다."

또 이번 협정에 따라 스페인은 새로운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과 레오파르트 탱크 등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예정인데요.

녹취> 페드로 산체스 / 스페인 총리
"우리는 패트리엇 미사일을 보낼 것입니다. 우리는 또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르트 탱크를 보낼 준비를 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우크라이나군에 필요한 탄약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죠."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영국을 시작으로 독일, 프랑스 등에 이어 서방 국가와 10번째로 양자 안보 협정을 맺게 됐습니다.

3. 바이든, 현충일 기념사서 민주주의 강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현충일인 현지시간 27일 메모리얼 데이 기념사에서 민주주의를 강하게 외쳤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한국전쟁을 비롯해 제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에서 숨진 희생자들을 기렸는데요.
우리는 이 모든 전쟁을 우리와 타인의 자유를 위해 싸워냈다고 말했습니다.
또 모든 세대는 독재와 민주주의의 전장에서 싸워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우리의 민주주의는 단순한 정부 체계 그 이상입니다. 바로 미국의 영혼이죠. 그것이 우리가 수 세기 동안 끊임없이 적응할 수 있었던 방법입니다. 우리의 영웅들이 우리나라와 민주주의에 대한 궁극적인 믿음을 지켜왔듯이, 우리는 그들과 함께 믿음을 유지해야 합니다."

아울러 미국은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창조됐고 평생 평등하게 대우받을 자격이 있다는 이념에 기반한 유일한 나라라고 지적했는데요.
그러면서 미국은 이를 완전히 실현하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결코 포기한 적도 없다며 민주주의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4. 마크롱, 유럽 공동 방위체제 주장
독일을 국빈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미국만 바라보는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며 유럽 공동 방위체제를 주장했는데요.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후 드레스덴 성모교회 광장에서 한 연설에서, 우리는 공동의 새로운 안보 개념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의 진정한 통일과 통합은 우리가 스스로 국방과 안보의 틀을 확립할 때 완성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는 앞으로의 과제라며, 우리는 몇 달 안에 유럽인으로서 이 틀을 재정의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독립적이고 주권적인 유럽을 만들어야 합니다. 스스로를 방어하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유럽을 만들어야 하죠. 모든 위협에도 불구하고 생존할 수 있는 유럽을 말합니다."

아울러 경제 분야에서도 유럽이 미국, 중국과의 경쟁에서 주권적이고 독립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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