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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남 오물 풍선' 살포···군 "저급한 행위 즉각 중단"
등록일 : 2024.05.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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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28일 밤 북한이 살포한 대남전단용 풍선의 잔해가 200여 개 넘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경기·강원 일부 지역에선 대국민 안전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는데요.
우리 군은 북한에 저급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김민아 기자>
(장소: 28일 밤, 충청남도)

도로 한 가운데에 큰 풍선 2개가 묶인 비닐봉지가 놓여있습니다.
28일 밤, 충남 지역에서 발견된 대남풍선입니다.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도 각종 오물과 쓰레기, 공중 폭발을 위한 타이머로 추정되는 장치 등이 담긴 대남전단이 발견됐습니다.
29일 오후 4시 기준, 합동참모본부가 파악한 대남풍선 수는 260여 개 입니다.
북한이 하루에 날린 개수로는 역대 최다입니다.
우리 군은 대남전단을 식별한 직후, 경기·강원 일부 지역에 대국민 안전문자 발송을 요청했습니다.
지상에 떨어진 풍선은 화생방 신속대응팀 (CRRT)과 폭발물 처리반 (EOD)이 출동해 수거하고 있으며, 관련 기관에서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군은 대남풍선이 민가뿐만 아니라 공항, 고속도로 등에 떨어질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난 2016년에는 낙하한 대남 전단으로 차량과 주택 지붕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대남풍선 살포와 맞물려 29일 새벽에는 서해 인근에서 북한의 GPS 전파 교란 시도가 있었고, 주변 해역을 항행하는 선박들에 '항행주의' 경보가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었으며, 사전에 국민 안전대책을 강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전단 살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성준 / 합참 공보실장
"이러한 북한의 행위는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임. 북한 대남 풍선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으며, 북한의 반인륜적이고 저급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함."

북한은 지난 26일, 김강일 국방성 부상 명의 담화를 내고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지역과 종심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사진제공: 합동참모본부 /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정성헌)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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