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AM·M-SAM 요격고도 높인다···미사일 방어 강화
등록일 : 2024.05.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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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에 핵심인 장거리, 중거리 미사일 무기의 요격 고도가 기존보다 최대 2배 가량 높아질 전망입니다.
강민지 앵커>
요격 고도가 상향되면 다층 방어가 강화돼 적의 미사일 요격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방위사업청이 방위사업 추진위원회를 열고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 Ⅱ의 개발 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엘샘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와 마찬가지로 적의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무기입니다.
기존 L-SAM의 최고 요격 고도는 60㎞ 정도지만 이번 개발계획에 따라 L-SAM-II는 최고 요격 고도가 100㎞ 이상까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앞서 엘샘은 지난 2014년 처음 개발이 추진된 후 10년 만인 올해 비공개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첬으며, 주한미군의 사드와 저고도 미사일 요격을 담당하는 패트리어트, 천궁 2와 함께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요격 가능한 고도가 더욱 늘어나면 다층 방어가 강화돼 적의 미사일 요격 기회를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방종관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전력개발센터장
"북한 미사일이 날아오면 상층에서 한번 요격을 하고 설사 실패하더라도 하층에서 다시 한번 요격할 수 있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엘샘 투 개발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며 2032년까지 총 사업비 1조 664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 미사일 요격 무기인 엠쌤 블록 쓰리의 요격 고도를 기존보다 2배 늘리는 개발계획도 의결됐습니다.
엠샘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7년 개발을 마쳤으며, 이후 아랍에미레이트 등에 35억 달러 규모로 수출되는 등 여러 나라의 수출 협상 테이블에 오를 정도로 해외 방산시장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이번 엠샘 블록 쓰리 개발 사업은 2034년까지 이뤄지며 사업비 총 2조8천15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방사청은 이번 개발사업들이 추진되면서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능력을 향상하고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KTV 박지선입니다.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에 핵심인 장거리, 중거리 미사일 무기의 요격 고도가 기존보다 최대 2배 가량 높아질 전망입니다.
강민지 앵커>
요격 고도가 상향되면 다층 방어가 강화돼 적의 미사일 요격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방위사업청이 방위사업 추진위원회를 열고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 Ⅱ의 개발 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엘샘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와 마찬가지로 적의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무기입니다.
기존 L-SAM의 최고 요격 고도는 60㎞ 정도지만 이번 개발계획에 따라 L-SAM-II는 최고 요격 고도가 100㎞ 이상까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앞서 엘샘은 지난 2014년 처음 개발이 추진된 후 10년 만인 올해 비공개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첬으며, 주한미군의 사드와 저고도 미사일 요격을 담당하는 패트리어트, 천궁 2와 함께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요격 가능한 고도가 더욱 늘어나면 다층 방어가 강화돼 적의 미사일 요격 기회를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방종관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전력개발센터장
"북한 미사일이 날아오면 상층에서 한번 요격을 하고 설사 실패하더라도 하층에서 다시 한번 요격할 수 있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엘샘 투 개발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며 2032년까지 총 사업비 1조 664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 미사일 요격 무기인 엠쌤 블록 쓰리의 요격 고도를 기존보다 2배 늘리는 개발계획도 의결됐습니다.
엠샘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7년 개발을 마쳤으며, 이후 아랍에미레이트 등에 35억 달러 규모로 수출되는 등 여러 나라의 수출 협상 테이블에 오를 정도로 해외 방산시장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이번 엠샘 블록 쓰리 개발 사업은 2034년까지 이뤄지며 사업비 총 2조8천15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방사청은 이번 개발사업들이 추진되면서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능력을 향상하고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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