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다음 달 서울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열리는데요.
강민지 앵커>
정부는 주요 경제 단체, 기업인들과 함께 성과 도출을 위한 준비에 나섰습니다.
조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태영 기자>
다음 달 4∼5일 이틀간 서울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45개국 대표단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가 다수의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첫 다자 정상회의입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지난 28일 국무회의)
"인구·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큽니다.“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
(장소: 29일, 롯데호텔서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특히 정상회의 기간 개최 예정인 각종 경제행사를 두고 경제 협력 추진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정상회의 기간 첫날에는 기업인, 정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하는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이 열립니다.
참석자들은 투자 활성화, 일자리 창출, 기후변화 대응 등 다방면에 대한 협력에 나설 전망입니다.
아울러 200개 국내 기업과 50여 개 아프리카 기업 간 교류를 주선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십'도 개최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부 간 협력은 물론 기업 간 계약, MOU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녹취> 정인교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멀리서 오는 아프리카 인사들을 따뜻하게 환대해주시고, 이번 정상회의에서 많은 성과를 이뤄서 여러분들의 기관·기업의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고..."
한편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국가들과 정치, 경제, 사회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핵심 광물, 신재생에너지 등 여러 경제 안보 분야에서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박지원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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