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이스라엘군 "필라델피 통로 장악"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5.30 11:38
미니플레이
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이스라엘군 "필라델피 통로 장악"
하마스의 최후 보루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를 공격 중인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29일 라파 국경의 완충지대인 '필라델피 통로'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최근 며칠간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무기 밀수 경로로 활용했던 필라델피 통로를 작전 통제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이 통로에서 하마스 로켓과 미사일 발사대 수십 기도 찾아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
"최근 며칠 동안 이스라엘군은 이집트와 라파 국경에 있는 필라델피 통로를 완전히 통제했습니다. 필라델피 통로는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정기적으로 밀수를 하는 파이프라인 역할을 했죠."

또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필라델피 인근 지역에 테러 시설을 만드는 등 이곳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왔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이 시설이 이집트 국경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만큼, 이곳을 공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스웨덴, 우크라 추가 지원
스웨덴이 현지시간 29일 우크라이나에 약 1조 7천억 원에 달하는 추가 군사원조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한 이후, 스웨덴이 제공한 지원 중 최대 규모인데요.

녹취> 에바 부쉬 / 스웨덴 부총리
"오늘 정부는 스웨덴이 16번째 군사원조 패키지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패키지는 133억 스웨덴 크라운(1조 7천억 원) 규모로, 현재까지 최대 규모의 패키지입니다."

또 이번 패키지에는 공중 및 해상 표적에 맞서고 장거리 표적 식별 역량도 강화할 수 있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기종이 포함됩니다.

녹취> 팔 욘손 / 스웨덴 국방장관
"이것은 공중에 떠 있는 통제기로, 지상과 공중, 해상으로부터 오는 다양한 위협과 위험을 모두 감지할 수 있습니다. 나라에 들어오는 순항 미사일들을 식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죠."

특히 올해 첫 물량이 인도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방의 F-16 전투기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게 될 예정인데요.
이밖에도 스웨덴이 보유한 병려수송장갑차와 첨단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155mm 포탄 등이 지원될 것이라고 주요 언론은 전했습니다.

3. 아이슬란드, 두 달여 만에 화산 폭발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반도에서 두달여 만에 또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정오 무렵 아이슬란드 남서부 그린다비크 북쪽에서 연이은 지진에 이어 화산이 분화했는데요.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약 3.4km 길이의 갈라진 틈에서 용암이 약 50m 높이로 분출돼 그린다비크를 향해 흐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아리 트라우스티 구드문드손 / 아이슬란드 지구물리학자
"분출은 균열 틈의 좁은 부분에서 시작돼 반대 방향으로 확장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용암 분수가 공중으로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50~70m 정도의 높이입니다."

이 지역에서 화산이 분화한 건 지난해 12월 이후 5번째인데요.
당국은 이날 오전 그린다비크 주민들과 유명 온천 관광지 블루 라군의 관광객들을 미리 대피시켰습니다.

녹취> 리키 페더슨 / 아이슬란드 대학교 화산센터장
"마을 전체 주민들이 폭발이 시작되기 전에 대피했습니다. 그것에서 필요한 작업을 해야 하는 몇 명의 사람들이 남아있지만, 그들은 즉시 대피할 준비가 되어 있었죠."

또 이번 화산 폭발로 현재까지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생기진 않았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인도 뉴델리 낮 기온 52.3도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현지시간 29일 낮 기온이 52.3도로 치솟아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인도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뉴델리 교외 문게시푸르 기온관측소에서 52.3도를 기록했다면서, 뉴델리에서 낮 기온이 50도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전국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아카시 / 뉴델리 거주자
"뉴델리의 폭염 현상으로 기온은 매우 높아졌습니다. 밖에 나가면 누군가가 우리 얼굴을 때린 것 같아요. 뉴델리에서 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또 이날 낮 기온이 사상 최고로 치솟으면서 에어컨 가동 등으로 인해 전력수요량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에 따라 정전 피해를 겪는 곳도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녹취> 니디 / 뉴델리 거주자
"학생들은 폭염으로 많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선풍기는 우리 학교에서 작동되지 않고 있죠. 이 지역에는 대부분 전기가 공급되지 않습니다."

인도 기상청은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폭염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아울러 뉴델리를 관할하는 델리주 정부는 물 부족 위험을 경고하면서, 일부 구역 수돗물 공급을 하루 2번에서 1번으로 줄이는 등 비상 대응조치에 나섰습니다.

5. 중국, 올해 미국에 판다 세 쌍 보내
올해 2월 미국을 상대로 '판다 외교'를 재개한 중국이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연내 워싱턴DC 동물원에 판다 한 쌍을 추가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현지시간 29일 SNS를 통해, 최근 미국 워싱턴DC 국립동물원과 새로운 판다 국제 보호·연구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는데요.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의 판다 '바오리'와 '칭바오' 한 쌍이 올해 말 미국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브랜디 스미스 /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 책임자
"저는 이 계획이 공식적이라는 것을 말하려고 이곳에 왔습니다. 우리는 올해 말까지 자이언트 판다가 우리의 수도로 오는 것을 환영합니다. 우리의 새로운 판다는 바오리와 칭바오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기뻐할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중국이 미중 관계 정상화에 앞서 1972년 워싱턴DC 국립동물원에 판다 한 쌍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판다는 반세기 넘게 미중 긴장 완화의 상징으로 여겨졌는데요.
하지만 최근 중국이 임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추가 임대에도 나서지 않으면서, 한때 15마리까지 늘었던 미국 내 판다는 현재 애틀랜타 동물원 내 4마리만 남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시진핑 주석이 작년 11월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판다 보전을 위해 미국과 계속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하면서 '판다 외교' 물꼬가 다시 트였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