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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무엇이 달라지나?
등록일 : 2024.06.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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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와 사람과 돈이 집중 되며 심각해지고 있는 지방재정악화와 지자체간의 재정불균형 해소를 위해 도입 된 '고향사랑 기부제'. 국가와 지자체 그리고 국민이 지방재정을 살리는데 힘을 분담한다는 취지로 실시 된 사업이다. 개인이 고향발전을 위해 자치단체에 기부하면 답례품 등의 상응하는 대가와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고, 지자체는 모인 기금으로 부족한 세수를 충당해 다양한 지역의 사업들을 할 수 있도록 한 것. 하지만 지금까지의 '고향사랑기부제'는 100%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한도가 10만 원으로 소액이었던 데다 기금 모음의 목적이 불분명해 그 성적이 저조했던 것이 사실. 정부는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고 고향사랑기부제가 정착하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이번 5월부터 점차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예고했는데. '고향사랑기부제' 과연 어떻게 달라지고 어떠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 PD리포트 이슈본에서 조명해본다.

■ 최신 소비트렌드? BTS, 손흥민도 참여한 고향사랑기부제
BTS, 한소희 장윤정 금난새 손흥민 등 각계각층 유명인의 연이은 참여로 화제가 된 기부가 있다. 바로 고향사랑기부제! 지난해 BTS 멤버 지민이 아버지가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부산 남구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하고 고향사랑기부로 받은 답례품을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기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유명인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고향사랑기부 챌린지'도 확산되고 있는 상황.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싼 물건을 플렉스 하고 YOLO를 외치던 사람들이 필요 없는 지출을 아껴 가치 있는 일에 돈을 쓰는 '가치소비'로 돌아서며 각종 기부 챌린지에 참여하는 문화가 반영 된 것. 최신소비트렌드를 타고 확산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되짚어 본다.

■ 기금모금에서 지정기부로~ 5월부터 달라지는 고향사랑기부제
2023년 1년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된 액수는 약 650억 원. 기부 건수는 약 52만 건으로 전체 인구의 1%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기부의식 제고에 기여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현재 답례품 위주의 혜택을 확대하고 목적을 뚜렷이 해 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던 것이 사실.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정부는 이번 5월부터 지역의 특정한 사업을 목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지정기부제'를 실시하고 내년 1월부터는 모금한도액을 2천만 원으로 상향 조정, 고액 기부자에 대한 예우 강화 등 다양한 변화를 예고했다. 달라지는 고향사랑기부제, 그 자세한 내용을 짚어본다.

■ 내가 낸 고향사랑기부금 어디에 쓰이나?
나의 고향에 국민들이 기부한 돈은 지자체에 다양한 사업을 위한 재정으로 쓰인다. 전남 곡성의 경우 군 내에 한곳도 없는 소아과를 설립하기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충남 청양군의 경우 올해 5월부터 실시되는 지정기부제로 전국체전 우승 등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예산이 부족해 장비 등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골 학교의 탁구부에 기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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