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대안 가자지구 통치세력 모색"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6.03 17:49
미니플레이
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이스라엘 "하마스 대안 가자지구 통치세력 모색"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2007년 부터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는데요.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하마스 대신 가자지구를 통치할 대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2일 우리는 중요한 군사 행동을 수행하는 동시에 하마스에 대한 통치 대안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가자지구 지역들을 고립시키고, 이 지역에서 하마스 요원들을 제거하고, 하마스를 위협하는 대안 정부를 꾸릴 수 있는 세력이 개입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장관
"제 지시에 따라 중요한 군사 작전과 병행해 우리는 하마스에 대한 통치 대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지역을 고립시키고 하마스 조직원들을 이 지역에서 제거하며 하마스를 위협하는 대안 정부를 가능하게 할 다른 세력들을 도입할 것입니다."
이어 우리는 전쟁 종식을 위한 과정의 어느 단계에서도 하마스의 가자지구 통치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군사 작전과 함께 통치 대안을 내놓는 것이 하마스 제거와 인질 귀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장관
"두 가지 행동, 즉 군사 작전과 통치 대안을 내놓는 것은 전쟁에서 하마스의 통치력과 군사력을 무너뜨리고 인질들을 귀환시키는 우리의 두 가지 중요한 목표 달성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하지만 하마스를 대체할 대안 세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
2. 미국 오하이오서 총격 사건 발생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번 사고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 시의 한 도로와 도로변에서 현지시간 2일 새벽 총격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번 사건으로 현재까지 최소 1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일부는 중태에 빠졌다고 시 경찰국 공보담당관이 밝혔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경찰 당국이 밝혔는데요.
현지 매체는 사건 현장에서 총격이 있기 전, 거리 파티가 벌어지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한 목격자는 수백 명이 흰 티셔츠를 입은 채 파티를 즐겼고, 일부 여성들은 차량 위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3. 독일 남부, 홍수 피해 극심
독일 남부에서 수일째 폭우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폭우가 내리면서 홍수가 발생해 구조대원 1명이 숨지고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홍수가 발생하면서 지역 주민 3천여 명이 대피했는데요.
현재 2만 명의 구조대원들이 투입돼 피해지역 곳곳에서 주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바이엘 / 독일 주민
"확성기를 틀어놓은 승합차가 마을을 지나가며 지금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피는 아침 7시 30분에 시작됐죠. 10분 안에 수위가 20cm 상승했습니다. 이렇게 물이 크게 불어나는 것을 본 적이 없어요."
이런 가운데 바이에른주에서 주민들의 대피를 돕던 구조대원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사망한 42세 구급대원은 전날 동료 세 명과 함께 소형 고무보트를 타고 침수 지역에 있는 주민들을 구하러 가던 길에 고무보트가 뒤집히면서 변을 당했습니다.
녹취> 마르쿠스 소더 / 바이에른주 총리
"정말 끔찍한 상황이고,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었으며, 주민들이 견디기 힘든 상황입니다. 저는 근무를 하고 있는 모든 구조대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독일 기상청은 남부 일부 지역에 24시간 만에 한 달 치의 비가 쏟아졌다고 밝혔는데요.
독일 소방당국 대변인은 이번 홍수가 예측할 수 없는 것이었으며, 지금까지 중 가장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4. 세계 곳곳서 프라이드 퍼레이드 개최
매년 6월은 성소수자 인권의 달인데요.
성소수자 인권의 달을 맞아 지난 주말 세계 곳곳에서는 성소수자 거리 행진, 일명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사람들이 성소수자의 상징 무지개 깃발을 든 채 오토바이를 타고 거리를 지나고 있는데요.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할리우드에서는 성소수자들의 권리 보호를 주장하는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거대한 깃발을 들고 행진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여장 남자 '드래그 퀸'의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녹취> 딜런 / 퍼레이드 참가자
"저는 자부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간 공동체로서 수치심을 느껴왔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이러한 행사가 필요해요."
브라질의 상파울루에서도 수만 명이 모여 연례 성소수자 거리 행진을 펼쳤는데요.
상파울루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성소수자 퍼레이드인 만큼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참가자들은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일으키며 평등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타이나라 / 퍼레이드 참가자
"우리는 매일 많은 고통을 겪기 때문에 이 퍼레이드는 우리에게 자유와 투쟁, 그리고 평등과 공정을 갈망한다는 매우 강력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동성 결혼 합법화를 비롯한 친 성소수자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태국에서도 성소수자들의 인권 증진을 위한 프라이드 행사가 열렸는데요.
이들의 주장처럼 모든 사람들이 차별받지 않고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이 하루빨리 오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이스라엘 "하마스 대안 가자지구 통치세력 모색"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2007년 부터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는데요.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하마스 대신 가자지구를 통치할 대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2일 우리는 중요한 군사 행동을 수행하는 동시에 하마스에 대한 통치 대안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가자지구 지역들을 고립시키고, 이 지역에서 하마스 요원들을 제거하고, 하마스를 위협하는 대안 정부를 꾸릴 수 있는 세력이 개입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장관
"제 지시에 따라 중요한 군사 작전과 병행해 우리는 하마스에 대한 통치 대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지역을 고립시키고 하마스 조직원들을 이 지역에서 제거하며 하마스를 위협하는 대안 정부를 가능하게 할 다른 세력들을 도입할 것입니다."
이어 우리는 전쟁 종식을 위한 과정의 어느 단계에서도 하마스의 가자지구 통치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군사 작전과 함께 통치 대안을 내놓는 것이 하마스 제거와 인질 귀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장관
"두 가지 행동, 즉 군사 작전과 통치 대안을 내놓는 것은 전쟁에서 하마스의 통치력과 군사력을 무너뜨리고 인질들을 귀환시키는 우리의 두 가지 중요한 목표 달성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하지만 하마스를 대체할 대안 세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
2. 미국 오하이오서 총격 사건 발생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번 사고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 시의 한 도로와 도로변에서 현지시간 2일 새벽 총격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번 사건으로 현재까지 최소 1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일부는 중태에 빠졌다고 시 경찰국 공보담당관이 밝혔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경찰 당국이 밝혔는데요.
현지 매체는 사건 현장에서 총격이 있기 전, 거리 파티가 벌어지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한 목격자는 수백 명이 흰 티셔츠를 입은 채 파티를 즐겼고, 일부 여성들은 차량 위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3. 독일 남부, 홍수 피해 극심
독일 남부에서 수일째 폭우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폭우가 내리면서 홍수가 발생해 구조대원 1명이 숨지고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홍수가 발생하면서 지역 주민 3천여 명이 대피했는데요.
현재 2만 명의 구조대원들이 투입돼 피해지역 곳곳에서 주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바이엘 / 독일 주민
"확성기를 틀어놓은 승합차가 마을을 지나가며 지금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피는 아침 7시 30분에 시작됐죠. 10분 안에 수위가 20cm 상승했습니다. 이렇게 물이 크게 불어나는 것을 본 적이 없어요."
이런 가운데 바이에른주에서 주민들의 대피를 돕던 구조대원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사망한 42세 구급대원은 전날 동료 세 명과 함께 소형 고무보트를 타고 침수 지역에 있는 주민들을 구하러 가던 길에 고무보트가 뒤집히면서 변을 당했습니다.
녹취> 마르쿠스 소더 / 바이에른주 총리
"정말 끔찍한 상황이고,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었으며, 주민들이 견디기 힘든 상황입니다. 저는 근무를 하고 있는 모든 구조대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독일 기상청은 남부 일부 지역에 24시간 만에 한 달 치의 비가 쏟아졌다고 밝혔는데요.
독일 소방당국 대변인은 이번 홍수가 예측할 수 없는 것이었으며, 지금까지 중 가장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4. 세계 곳곳서 프라이드 퍼레이드 개최
매년 6월은 성소수자 인권의 달인데요.
성소수자 인권의 달을 맞아 지난 주말 세계 곳곳에서는 성소수자 거리 행진, 일명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사람들이 성소수자의 상징 무지개 깃발을 든 채 오토바이를 타고 거리를 지나고 있는데요.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할리우드에서는 성소수자들의 권리 보호를 주장하는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거대한 깃발을 들고 행진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여장 남자 '드래그 퀸'의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녹취> 딜런 / 퍼레이드 참가자
"저는 자부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간 공동체로서 수치심을 느껴왔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이러한 행사가 필요해요."
브라질의 상파울루에서도 수만 명이 모여 연례 성소수자 거리 행진을 펼쳤는데요.
상파울루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성소수자 퍼레이드인 만큼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참가자들은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일으키며 평등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타이나라 / 퍼레이드 참가자
"우리는 매일 많은 고통을 겪기 때문에 이 퍼레이드는 우리에게 자유와 투쟁, 그리고 평등과 공정을 갈망한다는 매우 강력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동성 결혼 합법화를 비롯한 친 성소수자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태국에서도 성소수자들의 인권 증진을 위한 프라이드 행사가 열렸는데요.
이들의 주장처럼 모든 사람들이 차별받지 않고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이 하루빨리 오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2부 (1591회) 클립영상
- "동해에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최대 140억 배럴" 02:01
- 북, 오물풍선 살포 중단···정부 "대북전단, 표현의 자유" 03:07
- 대통령실 "남북 상호 신뢰 때까지 9.19합의 효력정지" 00:29
- 윤 대통령, 아프리카 정상과 연쇄회담 계속···오늘 밤 환영 만찬 02:07
- 한국, 이달 '안보리 의장국'···"사이버안보·북 인권·평화 초점" 02:07
- "전공의 사직서 수리 검토"···의사 국가시험 9월 진행 02:15
- 작년 종부세 납세자 61% 감소···결정세액 2조5천억 원 줄어 02:29
- 이스라엘 "하마스 대안 가자지구 통치세력 모색" [글로벌 핫이슈] 05:44
- 시대가 흘러도 잊지 말자! 6월은 호국보훈의 달 [라떼는 뉴우스] 04:32
- 월 보험료 1천 원이면 누수부터 핸드폰 파손까지 보상이? [경제&이슈] 22:32
- 대통령실 긴급 NSC 상임위원회 결과 (6.2) [브리핑 인사이트] 04:29
- 몽글몽글 낭만 가득한 수국 [함께 힐링] 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