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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비함·헬기 사고지역 투입
등록일 : 200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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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한국선박 골든로즈호에 대한 중국 당국의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해양경찰청 경비함 2척과 헬기 1대가 15일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경미 기자>

중국 다롄 앞바다에서 중국 컨테이너선과 충돌해 침몰한 골든로즈호의 실종자 수색을 위해 우리 해양경찰청 경비함 2척과 헬기 1대가 사고 해역에 투입됐습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15일 한국 해경 경비함의 사고 해역 진입을 허가함에 따라 3천t급 경비함과 천500t급 경비함 각 1척과 헬기 1대를 사고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사고 해역은 백령도에서 6~7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이어서 이르면 이날 오후 8시께부터 한국 경비함이 수색작업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실종자를 찾지못하고 있는데요, 한국 경비함과 헬기의 투입으로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실종자 수색작업이 활기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중국 당국은 수색의 1차적인 책임은 중국측에 있다며 그동안 한국측의 경비함 투입 요청을 거절해 왔습니다.

한편 우리 실종자 7명의 가족 24명이 15일 정오쯤 중국 옌타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수색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중국 옌타이 해사국 관계자가 15일 가족들이 묵고 있는 숙소를 찾아 사고조사 결과와 수색 상황 등에 대한 종합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어 16일 골든로즈호가 침몰한 사고해역을 둘러볼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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