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대구·경북 통합 시 인구 500만···수도권 일극체제 타파
등록일 : 2024.06.04 19:58
미니플레이
모지안 앵커>
대구시와 경북도를 통합해 인구 500만의 메가시티를 조성하는 방안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통합을 위한 첫 회동이 있었는데요.
정부는 행정체제 개편의 선도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유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유리 기자>
1970년대 섬유, 전자산업을 바탕으로 과거 산업화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구미 국가산업단지.
지금은 대기업 이탈과 청년 인력 부족, 시설 노후화 등으로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최근 대구·경북의 행정통합 방안이 떠오르는 가운데, 통합이 될 경우 구미 산단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정주 여건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주거환경과 교통 등의 정주 여건 개선은 곧 인구 유입 확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녹취> 조근래 / 구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국장
"(대한상공회의소 설문조사 결과) 수도권에 있는 42%의 2030 청년들이 '정주 여건만 좋으면 비수도권에 취업할 생각이 있다' 이런 결론이 나왔거든요. 대구광역시가 가진 문화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그걸 통해서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바꿔야..."

또한 하나의 생활권이 되면 신공항 전투기 소음, KTX 신설역 개설 등 각종 현안 해결이 훨씬 수월해질 거로 예상했습니다.
통합에 찬성하는 시민들도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녹취> 최숙희 / 충북 청주시 (경북 구미시 이사 예정)
"(통합이 되면) 혜택도 많아지고 모든 서비스 면에서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용성 / 경북 구미시
"대구의 장점이랑 경북의 장점이 합쳐져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 같아요.)"

(4일, 정부서울청사)

한편, 대구·경북 통합을 추진하는 첫 '4자 회동'이 개최됐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현재 우리나라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미래지향적인 행정체제 개편방향에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통합이 부합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대구·경북으로 분산돼 있는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생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주민의 복지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행정역량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지방행정 개혁의 신호탄이 될 거라며, 행정체제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홍준표 / 대구광역시장
"대한민국은 100년 동안 3단계 행정체제였으나, 이제는 2단계 행정체제로 전환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대구·경북이 행정 통합할 경우 인구 500만 명의 수도권 다음으로 큰 자치단체로, 수도권 일극체제를 타파하기 위한 우리나라 최초 메가시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경북에서는 연말까지 '대구·경북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제공: 구미시청 / 영상취재: 유병덕, 이정윤 / 영상편집: 김예준)
정부는 행정적·재정적 특례 부여 방안을 검토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한단 계획입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