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에 방한한 25명의 아프리카 정상들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했는데요.
우리나라와 각 국가들 간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며 협력과 공조를 이끌어냈는데, 이를 통해 한-아프리카 간 동반자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입니다.
계속해서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한-케냐 정상회담
(장소: 4일, 일산 킨텍스)
윤석열 대통령과 루토 케냐 대통령이 반갑게 인사합니다.
지난 2022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 루토 대통령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년 반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겁니다.
녹취> 윌리엄 루토 / 케냐 대통령
“윤 대통령님, 안녕하세요.”
녹취> 윤석열 대통령
"네, 잘 지내셨습니까?”
윤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정상들과 일일이 만났습니다.
각국 정상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하기도, 정상회의장에 마련된 별도 환담장에서 만나기도 하며 쉴 틈 없는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들 정상과 우리나라와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습니다.
에티오피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우리나라와 외교관계를 수립하기 전에도 6.25 전쟁에 병력을 파병했다며 사의를 표하고, 라이베리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는 6.25 전쟁 당시 라이베리아의 물자 지원을 언급하며, 올해 수교 60주년인 점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시에라리온, 모잠비크 정상과의 양자 회담에서는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대북 제재를 철저히 이행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또 방한 기간 생일을 맞은 토고와 적도기니 대통령에겐, 특별한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란다는 인사도 전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지난 3일, 한-토고 정상회담)
"이번 방한 중에 생신을 맞이하게 되셨다고(들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각 정상들에게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측이 더 가까운 동반자가 된 만큼 힘을 모아 잠재력을 실현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내 활동 증진을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양자회담을 진행한 정상들은 윤 대통령이 아프리카를 세심하게 배려하고 진정한 친구로 생각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소통의 장을 열어준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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