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안전점검·안전신문고 활용···"반복되는 여름철 재난 예방"
등록일 : 2024.06.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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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석 기자>
(지난해 7월(서울 서대문구))
콘크리트 도로를 지탱하는 석축이 무너져 내린 모습입니다.
붕괴 전날 내린 65㎜의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석축이 무너지며 돌과 흙이 아래쪽 빈집을 덮쳤고, 추가 붕괴 위험에 인근에 거주하던 20세대 46명은 급히 대피했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
"좀 심했죠. 밑에까지 다 파였으니까. 밑에 허물어진 데 있잖아요? 거기부터 안쪽까지 (다 무너졌어요.)"
해마다 반복되는 여름철 재난을 막기 위해 정부가 여름철 집중안전점검에 나섰습니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침수, 붕괴 위험이 큰 안전취약시설 2만 7천여 곳이 대상.
집중점검을 통해 4천363곳에서 취약 요소를 발견했고, 그중 2천여 곳을 보완했습니다.
또 다소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2천289곳은 정밀안전점검 대상으로 분류, 점검 종료 후 신속하게 보수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안전신문고를 활용한 여름철 재난 예방 계획도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는 6월부터 8월까지 석 달간을 여름철 재난안전 위험요소 집중신고 기간으로 운영합니다.
이 기간 호우와 태풍, 산사태, 폭염, 물놀이 안전 등 여름철 주로 발생하는 재난과 관련된 위험요소를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지금 보시는 화면은 안전신문고 앱의 초기 화면입니다. 첫 화면부터 여름철 집중신고 기간 항목이 눈에 띄는데요, 신고할 항목을 고르고 사진과 내용을 입력한 뒤 휴대전화 인증을 거치면 간단하게 신고가 끝납니다."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하는 만큼 정부는 이 기간 접수된 안전 신고를 보다 신속히 조치할 방침입니다.
먼저, 접수된 신고는 행안부의 통합 시스템을 거쳐 자동으로 해당 지자체에 전송됩니다.
이때 지자체 담당자에게 알림메시지가 발송되고, 담당자는 신고 내용을 살핀 뒤 관련 부서로 즉시 신고 내용을 배분합니다.
정부는 평균 1주일의 기간이 걸리던 기존 민원 처리 방식과 비교해 보다 신속한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박명균 / 행정안전부 예방정책국장
"재난 및 안전사고를 안전신문고를 통해 많이 예방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집중신고 기간, 안전신문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어,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일상 속 위험요소를 신속히 제거해 집중호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우효성, 민경철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윤현석입니다.
(지난해 7월(서울 서대문구))
콘크리트 도로를 지탱하는 석축이 무너져 내린 모습입니다.
붕괴 전날 내린 65㎜의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석축이 무너지며 돌과 흙이 아래쪽 빈집을 덮쳤고, 추가 붕괴 위험에 인근에 거주하던 20세대 46명은 급히 대피했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
"좀 심했죠. 밑에까지 다 파였으니까. 밑에 허물어진 데 있잖아요? 거기부터 안쪽까지 (다 무너졌어요.)"
해마다 반복되는 여름철 재난을 막기 위해 정부가 여름철 집중안전점검에 나섰습니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침수, 붕괴 위험이 큰 안전취약시설 2만 7천여 곳이 대상.
집중점검을 통해 4천363곳에서 취약 요소를 발견했고, 그중 2천여 곳을 보완했습니다.
또 다소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2천289곳은 정밀안전점검 대상으로 분류, 점검 종료 후 신속하게 보수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안전신문고를 활용한 여름철 재난 예방 계획도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는 6월부터 8월까지 석 달간을 여름철 재난안전 위험요소 집중신고 기간으로 운영합니다.
이 기간 호우와 태풍, 산사태, 폭염, 물놀이 안전 등 여름철 주로 발생하는 재난과 관련된 위험요소를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지금 보시는 화면은 안전신문고 앱의 초기 화면입니다. 첫 화면부터 여름철 집중신고 기간 항목이 눈에 띄는데요, 신고할 항목을 고르고 사진과 내용을 입력한 뒤 휴대전화 인증을 거치면 간단하게 신고가 끝납니다."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하는 만큼 정부는 이 기간 접수된 안전 신고를 보다 신속히 조치할 방침입니다.
먼저, 접수된 신고는 행안부의 통합 시스템을 거쳐 자동으로 해당 지자체에 전송됩니다.
이때 지자체 담당자에게 알림메시지가 발송되고, 담당자는 신고 내용을 살핀 뒤 관련 부서로 즉시 신고 내용을 배분합니다.
정부는 평균 1주일의 기간이 걸리던 기존 민원 처리 방식과 비교해 보다 신속한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박명균 / 행정안전부 예방정책국장
"재난 및 안전사고를 안전신문고를 통해 많이 예방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집중신고 기간, 안전신문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어,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일상 속 위험요소를 신속히 제거해 집중호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우효성, 민경철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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