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이 부르는 피해
등록일 : 200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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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까지 폭력 사건의 주인공이 된 요즘, 우리 사회에 만연한 폭력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폭력 범죄의 실태와 심각성을 짚어봤습니다.
이해림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폭력 범죄는 28만 2천 여 건.
폭력 범죄는 2001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지만, 강도, 절도, 살인 같은 5대 강력 범죄의 절반 이상을 폭력이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입니다.
가정 폭력이나 학교 폭력, 성폭력 등 대부분의 폭력이 피해의식과 군림욕구 등 각종 정신적인 폐단에서 비롯되는 것이 특징인데, 피해자의 연령도 점자 어려지는 추셉니다.
특히 한국 성폭력상담소가 지난해 접수된 성폭력 피해 상담 사례를 분석했더니 피해자의 48.6%가 8세에서 13세의 어린이였고, 7세 이하의 유아도 24.9%를 차지해 어린이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최근에는 평화롭고 합법적으로 이뤄져야 할 집회나 시위에서도 다시금 폭력이 동원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지난해 벌어진 집회는 총 만 3백여건.
이 가운데 과격한 폭력과 불법이 난무했던 집회는 62건으로, 전체 집회의 0.6%에 불과하지만, 부상당한 경찰관은 2002년 287명에서 지난해까지 4년 새 3배 이상이나 늘어나 폭력의 강도는 갈수록 과격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폭력 시위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도 만만치 않습니다.
동국대학교 최응렬 교수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2003년 집회 시위로 인한 사회적 손실 비용이 2,349억원으로 범죄, 교통사고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시위 진압을 위해 동원되는 경찰력과 부상자 치료비, 기업의 손실분까지 더하면, 국민들에게 돌아오는 피해는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됩니다.
집단 따돌림이나 일진회 같은 학교 폭력은 이제 식상한 뉴스거리로 취급되는 지경.
아이들을 탓하기 전에 전 사회적으로 만연한 각종 폭력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폭력을 가르치고 있진 않은지 돌아볼 땝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폭력 범죄의 실태와 심각성을 짚어봤습니다.
이해림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폭력 범죄는 28만 2천 여 건.
폭력 범죄는 2001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지만, 강도, 절도, 살인 같은 5대 강력 범죄의 절반 이상을 폭력이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입니다.
가정 폭력이나 학교 폭력, 성폭력 등 대부분의 폭력이 피해의식과 군림욕구 등 각종 정신적인 폐단에서 비롯되는 것이 특징인데, 피해자의 연령도 점자 어려지는 추셉니다.
특히 한국 성폭력상담소가 지난해 접수된 성폭력 피해 상담 사례를 분석했더니 피해자의 48.6%가 8세에서 13세의 어린이였고, 7세 이하의 유아도 24.9%를 차지해 어린이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최근에는 평화롭고 합법적으로 이뤄져야 할 집회나 시위에서도 다시금 폭력이 동원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지난해 벌어진 집회는 총 만 3백여건.
이 가운데 과격한 폭력과 불법이 난무했던 집회는 62건으로, 전체 집회의 0.6%에 불과하지만, 부상당한 경찰관은 2002년 287명에서 지난해까지 4년 새 3배 이상이나 늘어나 폭력의 강도는 갈수록 과격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폭력 시위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도 만만치 않습니다.
동국대학교 최응렬 교수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2003년 집회 시위로 인한 사회적 손실 비용이 2,349억원으로 범죄, 교통사고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시위 진압을 위해 동원되는 경찰력과 부상자 치료비, 기업의 손실분까지 더하면, 국민들에게 돌아오는 피해는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됩니다.
집단 따돌림이나 일진회 같은 학교 폭력은 이제 식상한 뉴스거리로 취급되는 지경.
아이들을 탓하기 전에 전 사회적으로 만연한 각종 폭력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폭력을 가르치고 있진 않은지 돌아볼 땝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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