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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신임 총리, 입원 하루 만에 퇴원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6.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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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아이티 신임 총리, 입원 하루 만에 퇴원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갱단의 난동 와중에 투입된 신임 총리가 건강 문제로 입원했는데요.
총리는 입원한 지 하루 만에 퇴원해 업무 복귀를 예고했습니다.
미주 최빈국으로 수십년간 빈곤, 대지진, 정치 불안정에 시달려온 아이티에서는 2021년 7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암살된 이후 극심한 혼란이 거듭되고 있는데요.
개리 코닐 총리는 지난 3일 무법 천지인 아이티의 치안 붕괴를 수습하기 위한 과도위원회의 지명을 받아 임시 총리로 취임했습니다.
하지만 코닐 총리는 취임 닷새 만인 현지시간 8일, 건강 문제로 입원했는데요.
입원 후 치료를 받은 뒤 하루 만에 퇴원해 업무 복귀를 예고했습니다.

녹취> 랄프 세네칼 / 아이티 구급대원
"총리의 컨디션은 좋습니다."

공식적으로 병명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코닐 총리는 퇴원한 뒤 자신의 상태가 양호하며, 업무를 수행할 준비가 됐다고 발표했는데요.
또 영상을 통해 병원에 있는 동안 생각한 것이 있다면서, 병원에 가야 할 사람들이 난동 사태 때문에 갈 수가 없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언급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물 부족' 멕시코, 물고기 떼죽음
멕시코에서는 올해 강우량이 예년의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호수가 마르면서 물고기 수만 마리도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멕시코 기상청은 올해 1월부터 6월 2일 기준 전국 평균 강우량이 60mm로, 30년 평균 120.8mm의 절반 정도였다고 밝혔는데요.
이렇게 비가 내리지 않고 40도를 웃도는 이상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멕시코의 90%가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멕시코 북부 치와와주 아나후악 마을에서는 호수가 바닥을 보일 정도로 마르면서 수만 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는데요.

녹취> 이르마 데라 페나 / 생태학 전문가
"이 호수에는 물고기가 살 수 있을 정도의 물이 없었기 때문에 물고기는 죽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물의 양이 줄어들면 오염 물질들은 더 농축되고, 이곳에 사는 모든 종들에게 영향을 미치죠."

당국은 죽은 물고기가 부패해 질병을 퍼뜨릴 수 있기 때문에 석회 가루를 뿌려 추가 오염을 막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사울 사우아메다 / 멕시코 아나후악 마을 관계자
"우리는 많은 물고기들이 죽어가고 있는 현상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호수에 물을 다시 채우기 위해서는 비가 필요하죠. 지금 당장의 걱정은 우선 위생 문제입니다."

이밖에도 물고기뿐만 아니라 다른 가축들도 죽어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이집트, 이동식 도서관 '택시 북'
이집트에는 택시 안에 책을 가득 싣고 다니는 한 택시 운전자가 있는데요.
이동식 도서관 '택시 북'을 운영하는 이 택시 운전자를 함께 만나보시죠.
한 택시 위에 각양각색 책들이 놓여져 있는데요.
이집트의 택시 운전사 모하메드는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이동식 도서관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명 '택시 북'이라고 불리는데요.
모하메드는 주민들로부터 책들을 기부받은 후 이 책들을 택시에 가득 채우고 다니며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고 있습니다.

녹취> 모하메드 아잠 / '택시 북' 운영자
"저는 승객들과 이야기하는 대신 책을 보여주기 위해 제 택시에 책을 싣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은 이를 '택시 북'이라 불렀고, SNS를 잠시 떠나 책으로 돌아가려고 했죠. 저는 광장을 비롯해 다양한 장소에 멈췄고, 사람들이 책을 다시 읽기를 희망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도서 구매를 원하는 주민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데요.
2년 동안 이동식 도서관을 운영한 모하메드는 독서 문화 형성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모하메드 아잠 / '택시 북' 운영자
"택시 북은 상업적인 활동이 아니라 혜택을 서로 나누고, 사람들의 짐을 덜어주고, 책 읽기 활동을 쉽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 매우 저렴한 가격에 학술 서적도 제공할 수 있죠."

그의 바람대로 많은 주민들이 다양한 책들을 편리하게 접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4. 한복 입은 브라질 예수상
브라질의 대표 상징물 예수상이 우리나라의 전통 의상 한복을 곱게 차려 입었는데요.
한복을 입은 예수상의 모습, 함께 감상해 보시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브라질의 대표적 상징물인 예수상이 우리나라의 전통 의상 한복을 입었습니다.
거대 예수상에 한복 이미지를 투사하는 프로젝션 매핑 행사를 선보인 것인데요.
예수상은 한국의 오방색과 브라질 국기의 색상을 상징하는 청색 도포를 입었으며, 올해 G20 정상회의 로고 색상에 맞춘 술띠를 맸습니다.
리우 예수상이 다른 나라의 전통 의상을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문화체육관광부와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은 8일 브라질에서 개막한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전시와 11월 라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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