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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규모 4.8 지진···올해 한반도 최대 규모
등록일 : 2024.06.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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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지 앵커>
어제 오전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컸는데요.
밤 사이 피해신고도 크게 늘었습니다.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장소: 전북 부안군 (12일 오전))

식물원에 놓인 화분과 나무가 거세게 흔들립니다.
작업을 하던 사람이 하던 일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같은 시각 도로를 비추는 CCTV도 크게 요동칩니다.
갑작스러운 진동에 달리던 트럭이 속도를 낮춥니다.
12일 오전 8시 26분쯤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큽니다.

전화인터뷰> 김경숙 / 전북 부안군
"정말 제가 듣지 못했던 그런 소리, 천둥 소리도 아니고... 커다란 트레일러가 우리집을 들이받은 줄 알았어요. 소리가 그렇게 컸고 건물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요. 난생 처음 겪어봐가지고요. 너무 놀래가지고..."

발생 깊이는 8km로 비교적 얕아 흔들림이 컸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진앙지인 전북 지역이 가장 크게 흔들렸습니다.
전북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질 수 있는 진도 5가 관측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접수된 시설물 피해 신고는 오늘 오전 6시 기준 277건입니다.
부안과 인근 지역에서 벽이 갈라지고 유리창이 깨지는 정도였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부안 내소사 대웅전 위치가 변하고 개암사 담장에 균열이 가는 등 국가유산 피해도 모두 6건으로 확인됐습니다.
첫 지진 이후 지금까지 모두 17차례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규모 0.6~3.1로 대부분 규모 2.0이하의 미소지진이었습니다.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김민지)
기상청은 여진이 계속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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