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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군함, 쿠바 아바나 항 입항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6.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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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러 군함, 쿠바 아바나 항 입항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 군함이 쿠바 아바나 항에 비공식 입항했다고 밝혔는데요.
러시아군은 17일까지 쿠바에 머물며 쿠바 혁명군과 함께 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현지시간 12일 쿠바 아바나에 도착한 러시아 군함은 북방함대 소속 고르시코프 제독 호위함과 카잔 핵추진 잠수함, 카신 유조선, 니콜라이 치코 구조 예인선 등 4척인데요.
러시아군은 군함과 함께 현지시간 17일까지 쿠바에 머물며 쿠바 군대인 쿠바 혁명군과 함께 미사일을 활용한 600km 거리 타격 등을 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후안 마리아 / 쿠바 주민
"과거 구소련, 지금 러시아 연방과는 역사적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적어도 제 생각에 이번 훈련은 우리나라에 매우 중요합니다."

쿠바·베네수엘라와 오랜 동맹 관계인 러시아는 주기적으로 두 나라 영해와 영공에 군함과 전투기를 보내 훈련하고 있는데요.
쿠바 군은 이번 훈련에 대해 "핵무기를 운반하거나 탑재한 선박이 아니기 때문에 주변 지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관영 매체를 통해 전했습니다.
또 러시아 장병들이 쿠바에서 해군 참모총장을 접견하는 한편 역사적 유적지와 문화 시설 등을 방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낮 동안 폐쇄
그리스에서는 최근 40도를 웃도는 때이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그리스 당국은 주요 관광지인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를 낮 시간 동안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2일 그리스 중부의 최고 기온은 43도, 수도 아테네는 42도까지 치솟는 때이른 폭염이 예측됐는데요.
그리스 문화부는 이날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낮동안 아테네의 주요 관광지 아크로폴리스를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관광객이 폭염으로 쓰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데요.
파르테논 신전이 있는 아크로폴리스는 그늘이 없는 언덕 지역으로, 체감 온도가 더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녹취> 크로토신스키 / 그리스 관광객
"저는 아크로폴리스에 처음 와봤는데 더위가 너무 심해요. 아시다시피 물을 마셔야 해요. 꼭대기에는 바람이 없네요. 전 세계적인 문제인 것 같아요."

문화부는 폭염이 이날부터 이틀간 절정에 달할 전망이라며, 현지시간 13일 또다시 아크로폴리스를 폐쇄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아테네를 비롯해 그리스 중부와 남부의 여러 지역에서는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폭염으로 휴교했는데요.

녹취> 하리스 두카스 / 아테네 시장
"어린이들에게는 기온이 지금 너무 높기 때문에,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또 그리스 정부는 전날부터 13일까지 공무원의 재택근무를 허용했고, 야외에서 근무해야 하는 직원은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 휴식하라고 권고했습니다.

3. "보고 싶었어, 푸바오!"
지난 4월 중국으로 돌아간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2개월여 만에 대중에 공개됐는데요.
그리웠던 푸바오의 모습, 함께 만나보시죠.
지난 4월 중국에 반환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2개월여 만인 현지시간 12일, 중국 쓰촨성 판다기지에서 대중에 공개됐는데요.
푸바오는 이날 오전 9시 39분,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 야외 방사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실내 생활 공간에 대기하던 푸바오는 원형 창살이 달린 철문을 통해 야외 방사장으로 걸어 나왔는데요.
푸바오는 오랜만에 만난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특유의 먹방을 보여주며 활발하게 움직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푸바오가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길 바랍니다.

4. 스위스, 아기 사슴 보호 작전
스위스에서는 농기계에 치여 목숨을 잃는 아기 사슴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스위스의 한 농장에서 아기 사슴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한 작전을 펼쳤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스위스 농경지에서는 최근 농기계에 치여 아기 사슴들이 죽거나 심한 부상을 입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매년 약 2,500마리의 아기 사슴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스위스의 한 농장에서는 이 현상을 막기 위해 농부들과 자원 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아기 사슴 보호 작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수확 전 들판 위로 드론을 띄우는데요.
열감지 카메라를 드론에 부착해 사슴들을 발견한 뒤, 그 위치를 나무 상자로 덮습니다.
농부들이 수확 작업을 하는 동안 사슴들은 나무 상자 속에 안전하게 피신해 있는데요.

녹취> 로저스 / 자원봉사자
"농기계가 움직이면 새끼 사슴이 치여 죽을 수도 있어요. 우리의 목표는 사슴을 찾아서 안전하게 보호한 뒤 다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농기계를 다 사용한 후 우리가 만든 작은 집으로부터 새끼 사슴을 풀어줄 것입니다."

농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아기 사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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