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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처럼 자유롭고 행복하게 삽니다
등록일 : 2024.06.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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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 마당이 있는 집을 꿈꿨던 도시 여자 심옥경 씨. 10년 전 남편 최재경 씨의 은퇴와 함께 충주의 한 산골짜기에 터를 잡았다.

2. 그저 예쁜 것이 좋아 만든 야생화 정원
- 충주시 대소원면 완오리, 산골짜기의 도로가 끝나는 맨 끝 집에는 옥경 씨 부부가 사는 ‘연유재’가 있다. ‘아름다움이 넉넉한 집’이라는 뜻처럼 부부의 정원엔 야생화 무리가 아름답게 심겨있다.
- 옥경 씨는 아침에 일어나면 정원에 나서 잡초를 뽑고, 꽃을 옮겨심느라 바쁘다. 꽃을 감상하며 여유 부리는 노년을 꿈꿨지만, 실상은 노동이 절반. 하지만 이 또한 힐링이다.
- 산비탈 양봉터에 만든 정원인 탓에 야생화 정원엔 제멋대로 자라나는 나무들도 많다. 힘이 깨나 드는 험한 일은 주말에 일손을 돕기 위해 내려오는 아들의 몫이다.

3. 소박하지만 풍성한 산골짜기 시골집
- 매일 아침 지팡이를 짚고 정원 산책에 나서는 남편 재경 씨. 은퇴 후 근육무력증을 진단받은 재경 씨는 아내의 정원에서 글을 읽고 음악을 들으며 아내와 감상을 나눈다.
- 제대로 짓는 농사는 없지만 이웃들이 오가며 주는 덕에 각종 채소며 나물은 지천이다. 아예 밭고랑을 나눠 준 이웃 덕에 이번에는 땅콩과 고구마를 심어 농사 짓는 중이다.
- 정원 아래쪽에 마련된 작은 공방. 닥종이 공예가인 옥경 씨의 작업실이자 전시실로 만들어진 이곳은 그녀의 정원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동네 사람들의 사랑방이 되었다.

4. 에필로그
- 300여 종의 야생화로 채워진 옥경 씨의 정원엔 매일 피어나는 300개의 이야기가 있다. 꽃을 아무리 열심히 가꾼다 해도 들어오는 수익은 하나도 없지만, 이 꽃만큼 마음만은 풍요로운 것. 부부가 시골에서 살아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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