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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방북 임박···이달 말 한미일 첫 '다영역 훈련'
등록일 : 2024.06.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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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임박한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한편 러북 간의 군사적 밀착에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해, 한미일이 이달 말 첫 '다영역 군사 훈련'을 시행합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최근, 평양 김일성 광장과 귀빈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구조물이 설치되는 등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난 12일,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며칠 내로 다가왔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8일에서 19일이 유력한 날짜로 점쳐집니다.
한미 외교차관은 긴급 유선협의를 갖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
김 차관은 푸틴 대통령의 방북으로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군사협력을 심화하는 결과가 초래되어서는 안된다는 분명한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캠벨 부장관도 한국의 입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이번 방북이 야기할 수 있는 역내 불안정과 도전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도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며 러북 협력이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는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인애 / 통일부 부대변인
"국제사회가 최근 러시아와 북한 간의 다양한 협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는 만큼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러북 정상회담 이후 무기거래 등 불법적인 군사협력이 심화할 거란 우려가 나오는 상황.
러북 밀착에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기 위해 이달 말, 한미일 3국은 해상, 공중, 사이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동시다발적인 훈련을 수행하는 '다영역 군사훈련'을 실시합니다.
지난 2일, 샹그릴라 대화 계기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회의에서 3국 국방장관은 공동성명을 내고, 새로운 다영역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Freedom Edge)'를 올여름에 처음 시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매년 3월 시행되는 한미 연합연습 '프리덤 실드'와 미일 연합연습 '킨 에지'를 합친 것으로,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을 상징합니다.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3국이 3자 훈련을 연 단위로, 훈련 명칭을 부여해 다영역에서 정례 실시할 것"을 천명한 바 있습니다.
3국이 연내 '한미일 안보협력 체계'를 제도화 하기로 합의한 만큼, 북한에 대한 단합된, 단호한 대응은 강화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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