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교차로 위기 탈출 NO.1 '생명을 살리는 3초'
등록일 : 2024.06.16 12:31
미니플레이
운전자가 교차로에서 우회전할 때 일단 정지해야 하는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 1년을 맞았지만 우회전 교통사고와 사망자 수는 이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우회전 교통사고 건수는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 이전인 2022년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법안 내용에 대한 운전자들의 숙지가 여전히 부족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와 더불어 우회전 신호등 설치 등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들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운전자의 운전 태도에만 의존하지 않고 우회전 신호등 설치, 교차로와 횡단보도 간 이격거리 조정 등을 병행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 우회전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 해법은 무엇인지 심도 있게 고민해본다.

■ 사망사고 10명 중 6명은 우회전 교통사고?
지난 5월 14일 서울 은평구의 한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던 레미콘 트럭이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11세 남자아이를 들이받아 골절상을 입혔다. 같은 일주일 간격을 두고 80대 남성과 70대 여성이 우회전하는 버스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특히 지난해 5월 10일, 경기도 수원시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8살 조은결 군이 신호를 무시하고 우회전을 하던 버스에 치여 사망하면서 교차로 우회전 차량의 일시정시 의무화 제도가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시행 1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우회전 횡단보도 교통사고는 줄지 않고 있는데... 실제 우회전 일시정지 집중단속 현장 등을 찾아가 우회전 횡단보고 교통사고의 원인을 다각도로 파헤쳐본다.

■ 당신의 아이를 살리는 3미터. 교차로 횡단보도 확장 이설 등 우회전 교통사고 해법은?
경찰청이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조하여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를 집중 계도·단속하는 등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일상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전국 229개소에 설치된 우회전 신호등을 우회전 사고 빈발장소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40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회전 신호등은 우회전 시 운전자에게 통행 여부를 알려줘 보행자의 보행 안전에 도움을 주는 시설물이다. 또한 횡단보도가 교차로에 근접하여 설치되면 특히 대형차량의 경우 우회전 시 보행자가 운전자 시야에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여 보행 안전 확보가 필요한 경우 횡단보도를 교차로 곡선 부에서 3m 이상 떨어뜨려 설치할 계획도 밝혔다. 화물차 사각지대 실험을 통해 횡단보도 확장 이설의 필요성을 알아보고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횡단보도 확장 이설을 시행한 대구 동본네거리 현장을 찾아가 그 효과를 심도 있게 파헤쳐본다. 더불어 대각선 횡단보도 동시보행 신호 등 우회전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해법들까지 모색해본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