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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18일 방북 예상···"선 넘지 말라 경고"
등록일 : 2024.06.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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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빠르면 내일(18일)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러북 군사협력이 심화할 거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러시아에 일정한 선을 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는데요.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푸틴 대통령이 방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
이번에 북한을 방문하게 되면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 시기인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입니다.
러시아와 북한은 일정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는데, 통일부는 "북한이 과거에 중국, 러시아와 같이 중요한 국가와의 정상회의를 사전에 구체적으로 공개했던 사례 자체가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를 기준으로 볼 때 2019년 6월 시진핑 주석의 방북 시에 3일 전에 북한과 중국이 방북 일정을 동시에 발표한 사례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통령실은 러시아와 북한이 유사시 '자동 군사 개입' 조항이 포함된 조약을 맺을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지난 1961년, 상대국이 전시상태에 돌입하면 지체 없이 군사적 지원을 하는 '조소동맹 조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1996년, 우리나라와 수교를 맺으며 해당 조약은 폐기됐지만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군사협력 수준이 격상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불법 군사협력 등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러북 간에 새로운 상황이 전개되면 한러관계 정상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장호진 / 국가안보실장(지난 16일)
"러시아 측에 '일정한 선을 넘지 말라'는 경고성 소통도 한 바가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과연 남과 북 중에 어느 쪽이 더 중요하고 필요한지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북 시, 우크라이나전에서 승기를 잡는데 결정적인 포탄이나 군수물자를 북한에 요청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러북 밀착이 심화하는 가운데, 18일 서울에서는 '한중 외교안보대화'가 열립니다.
정부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 건설적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면제공: 연합뉴스TV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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