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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중국, 대러 지원 고수하면 대가 부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6.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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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나토 "중국, 대러 지원 고수하면 대가 부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의 방위산업에 물자를 공급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동맹은 중국에 대가를 부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7일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윌슨센터에서 한 연설에서, 중국은 2차대전 후 유럽에서 발생한 가장 큰 무력 충돌을 고조시키는 동시에 서방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길 원한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어느 시점에는 둘 다 가질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녹취>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중국은 두 가지를 모두 가질 수 없습니다. 중국이 방향을 바꾸지 않는 한, 동맹국들은 어느 시점에 대가를 부과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내달 워싱턴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를 나토 가입에 더 가까이 데려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우리는 푸틴의 공격이 현재나 미래에 성과를 거두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를 나토 회원국에 더 가깝게 만들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때가 되면 우크라이나는 지체 없이 가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러시아와 아시아 권위주의 우방국 간의 연대가 확대하면서 나토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우방국들과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을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한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2. 중국, 호주에 '일방적 비자 면제'
중국 정부는 현지시간 17일 리창 국무원 총리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를 만난 직후 호주를 '일방적 비자 면제' 국가 범위에 포함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호주는 중국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지 않지만, 호주의 중국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는 것입니다.

녹취> 리창 / 중국 국무원 총리
"우리는 서로에게 관광, 비즈니스, 가족 방문을 위한 5년 복수 입국 비자를 상호 제공해 개인적 교류를 더욱 원활하게 하기로 합의했는데요. 또 중국은 호주를 일방적 비자 면제 프로그램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중국의 이날 발표는 미국 주도의 정보 동맹인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가 속한 '파이브 아이즈'와 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 영국, 호주 안보 동맹인 '오커스'에 모두 참여 중인 호주에, 미국 진영과 중국의 안보 갈등 속에서도 투자, 관광 등 경제적 교류 통로는 열어두자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중남미 집중호우···인명피해 속출
중남미 일부 국가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최소 17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남미 에콰도르에서는 중부 산악 지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관광도시 바뇨스 지역 고속도로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진흙더미가 순식간에 도로 위 차량과 일부 주택을 덮치면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는데요.
또 산사태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생사를 알 수 없거나 연락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수십 명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전해졌습니다.

녹취> 호세 / 에콰도르 주민
"우리는 이러한 비상사태에 대비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무서웠고, 교통수단도, 떠날 방법도 없었죠."

이밖에도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 과테말라 등 지역에서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서부 지역 곳곳에서는 고온 건조한 기후 속에 산불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LA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LA 북서쪽 5번 고속도로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이 산불은 여의도 면적의 20배가 넘는 면적을 태운 것으로 추산되며, 화재 진압률은 8% 수준인데요.
소방관들은 산불이 이 정도 규모로 계속 제압되기를 기대하지만,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쉴라 캘리허 / LA카운티 소방국 소방대장
"우리는 8%를 진압했고, 2%만 진압했던 어제보다 더 나은 결과입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이렇게 진압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 5시까지는 위험한 상태이며, 이 상황은 내일, 화요일까지 이어질 수도 있어요."

당국은 또 전날 화재 지역 인근 호수 휴양지에 머물돈 1천200여 명을 대피시켰고, 피해 예상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하도록 준비하라는 경고 메시지도 보냈습니다.

4. 파리올림픽 수상 개막식 리허설
현지시간 17일 국가명이 적힌 깃발이나 국기를 단 배들이 센강 동쪽 오스테를리츠 다리 밑을 차례대로 통과합니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와 프랑스 스포츠부, 파리시 등은 내달 26일 열릴 올림픽 개막식에 앞서 현지시간 17일 참가 선박 중 절반 가량을 투입해 리허설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각국 선수단이 배를 타고 센강에서 수상으로 행진하게 되는데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선박 간의 적정 거리, 속도, 조정 가능성 등을 이날 시험했습니다.
선수단을 태울 다양한 크기의 배 55척이 적정 거리를 유지하며 나란히 줄을 맞춰 목적지인 에펠탑 앞 이에나 다리까지 도달했는데요.

녹취> 아멜리 우데아 카스타라 / 프랑스 스포츠부 장관
"우리는 센강에서 개막식 일정을 정해진 대로 수행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에 대해 완벽하게 확신합니다."

이날 리허설은 기술 테스트인 만큼 올림픽 개막식 분위기를 온전히 느끼기는 어려웠지만, 파리 시민들은 센강 위를 지나가는 선박 행렬을 관심있게 바라봤습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야외에서 수상 개막식이 펼쳐질 이번 올림픽, 정말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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