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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환자들 '울분'···정부, "비상진료체계 강화"
등록일 : 2024.06.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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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첫 소식입니다.
전공의에 이어 교수들까지 의료현장을 떠나자, 남겨진 환자들은 고통과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진료거부를 멈추고 환자 곁으로 돌아와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비상진료체계 운영의 강화에 나섰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항암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을 찾은 환자.
이번 치료는 제 날짜에 받았지만 무기한 휴진 소식에 다음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할까 가슴을 졸입니다.

인터뷰> 항암 치료 환자
"갑자기 아프곤 하는데 빨리 해결돼야죠... 암은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건데..."

심장인공혈관 시술과 대장암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이 환자는 의사들의 집단 행동에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환자를 볼모로 삼은 비상식적인 처사라며 정부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심장 질환 환자
"환자들을 볼모로 잡은 거죠. 말이 안 되는 거죠. 강경하게 나가야돼요. 지구 상에 어느 나라가 이런 나라가 있어요."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에 따르면 이번 집단행동에 참여한 교수는 532명.
60% 수준으로 유지되던 수술실 가동률이 33.5%까지 떨어지고, 진료는 4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환자단체는 의사들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의료인이자 교육자들인 이들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내팽개쳤다며 개탄스러운 일이라 밝혔습니다.
이어 불법 행동을 하는 의사들을 법대로 처리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정부는 휴진으로 인한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 운영 강화에 나섰습니다.
공공의료기관 병상을 최대치로 가동하고, 야간, 휴일 진료도 확대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이수경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의료기관 가용인력 확보를 위해 진료지원 간호사의 당직근무를 확대하고, 군의관과 공보의를 필수의료 분야에 집중 배치할 계획입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정부는 중증 응급환자의 진료 차질 최소화를 위해 전국 단위 순환당직제를 실시하고 국립암센터 간 핫라인을 구축, 암 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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