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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한의 대러 지원 차단 위해 모든 일할 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6.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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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북한의 대러 지원 차단 위해 모든 일할 것"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 새벽 북한에 도착해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는데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18일 푸틴 대통령의 이번 북한 방문과 관련해, 북한의 대러시아 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이란과 북한과 같은 나라들이 제공하는 것을 중단시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계속할 것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전쟁을 계속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제공할 수 있는 국가들과 관계를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을 봤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북한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당량의 탄약과 그외 무기들을 러시아에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시작한 침략 전쟁을 계속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제공할 수 있는 국가들과 필사적으로 관계를 발전시키고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중국을 향해, 만약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강한 관심이 있다면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을 중단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나토 "푸틴 방북, 군사적 밀착 보여줘"
한편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과 관련해, 이는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적으로 밀착하는 방증이라고 우려했는데요.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는 이란과 중국뿐만 아니라 북한까지 권위주의적 지도자들과 대열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푸틴 대통령의 이번 북한 방문은 러시아가 중국과 이란뿐만 아니라 북한과 같은 권위주의 국가들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증명하고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또 중동을 포함해 이란과 북한,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지원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안보는 지역별로 나눌 수 없고 글로벌한 것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이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야 한다며, 러시아가 북한과 이란, 중국 등 국가로부터 얼마나 많은 군사 지원을 받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녹취>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우리는 러시아가 북한의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을 지원할 잠재적인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 러시아가 북한과 이란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군사 지원을 받는지, 중국이 러시아의 전쟁 경제를 얼마나 지원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것입니다."

아울러 내달 워싱턴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국가들의 정상을 초청한 사실을 언급하며, 나토와 아시아 국가들 간 안보 협력 강화가 정상회의 의제로 논의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3. "미, 무기 공급 제한 철회 약속"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무기 공급 제한을 철회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현지시간 19일 밝혔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이스라엘이 국제사회 반대를 무릅쓰고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를 공격할 경우, 무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는데요.
네타냐후 총리는 블링컨 장관이 무기 제공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며, 그의 약속이 반드시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블링컨 장관은 (미국) 행정부가 무기 병목 현상을 제거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제게 확언했습니다. 저는 확실하게 이 말이 사실이기를 바랍니다. 이는 사실이어야 합니다."

또 더 많은 무기 지원은 전쟁을 더 빨리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2차 세계대전 당시 처칠은 미국에 도구를 우리에게 주면 우리는 그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고 싶어요. 우리에게 도구를 주면 우리는 훨씬 더 빨리 일을 끝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달간 미국이 이스라엘에 무기와 탄약 공급을 보류한 상황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이스라엘은 적에 맞서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4. 러 핵잠수함, 쿠바 떠나
쿠바 아바나항에 입항했던 러시아 핵추진 잠수함 등이 입항 닷새만인 현지시간 17일 출항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는데요.
지난달 12일 아바나항에 들어왔던 러시아 북방함대 소속 군함과 잠수함 네 척은 계획했던 군사 훈련을 마치고 이날 쿠바를 떠났습니다.

녹취> 어네스토 / 쿠바 주민
"환영하러 왔던 것처럼, 이번에는 이별을 위해 왔어요. 이는 역사적인 사건이고, 우리 세대에 잊을 수 없는 방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군함과 잠수함 등이 쿠바군과 함께 600km 거리의 목표물을 가상으로 타격하는 시뮬레이션 훈련 등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미국 본토까지의 거리가 140여km에 불과한 쿠바에 핵 공격이 가능한 군함과 잠수함을 보낸 이번 조처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놓고 러시아와 대립을 해온 미국을 겨냥한 일종의 무력시위로 평가된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다만 쿠바 군당국은 이번에 방문한 러시아 해군함들이 핵무기를 운반하거나 탑재한 선박이 아닌 만큼 주변 지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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