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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체결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6.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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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북러,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체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19일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북한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약 두 시간에 걸친 일대일 회담을 마치고 이 협정을 체결했는데요.
회담 뒤 푸틴 대통령은 오늘 서명한 포괄적 동반자 협정은 협정 당사자 중 한쪽이 침략당할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우리는 실질적인 협력의 모든 범위에 대해 세부적인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했죠. 오늘 체결된 포괄적 동반자 협정에는 무엇보다도 이 협정의 당사자 중 한쪽이 공격을 받을 경우, 상호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새 협정을 토대로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며, 군사 기술 협력을 발전시키는 것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북한이 '획기적'인 협정을 맺어,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2. 유엔 "이스라엘군, 전쟁법 위반"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현지시간 19일 이스라엘군이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전쟁법을 어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 다수의 사상자와 민간 시설 파괴를 초래한 이스라엘군의 군사작전 6건을 분석, 평가한 보고서를 제출했는데요.
보고서에는 이스라엘군이 작년 10월 9일부터 12월 2일까지 가자지구 내 주거용 건물과 난민 보호 시설, 시장 등을 폭격한 6건을 분석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보고서는 이 6건에서 218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추정했는데요.
또 이스라엘군이 미국에서 제작한 정밀 유도형 폭탄을 쓴 것으로 추정했고, 민간인 밀집 지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무기를 사용한 점은 반인도 범죄에도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제레미 로렌스 /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대변인
"이 보고서는 이러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전쟁법의 기본 원칙을 반복적으로 위반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가나 조직의 정책에 따라 민간인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공격이 행해질 때, 인도에 반하는 범죄를 자행했다고 평가될 수 있음을 지적합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이 보고서에 문제가 있다고 반발했는데요.
주제네바 이스라엘 대표부는 성명을 통해 이 보고서는 사실관계와 법률 해석, 분석 방법 등에 결함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3. 그리스 아테네, 폭염 이어 산불까지
최근 40도가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그리스 수도 아테네 외곽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그리스 소방당국은 현지시간 19일 아테네에서 남쪽으로 30km 떨어진 코로피에서 불이 났다고 전했는데요.
이번 불로 인근 마을 2곳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아테네와 코로피를 잇는 주요 고속도로가 봉쇄됐습니다.

녹취> 아나스타샤 / 그리스 주민
"저는 우리 건물 뒤에서 검은 연기가 많이 나는 것을 보았고, 우리가 있는 곳과 매우 가까웠어요. 연기는 언덕 위를 빙글빙글 돌기 시작해 우리 앞을 지나갔죠."

아직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소방 비행기와 헬리콥터 등이 현장에 충돌했지만 불길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는 바람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기온 40도가 넘는 고온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몇 주간 비가 내리지 않아 토양이 매우 건조해진 탓에 불길이 더욱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4. 다시 돌아온 '멸종 위기' 철갑상어
사라졌던 철갑상어가 최근 스웨덴 고타 알브 강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철갑상어는 백악기부터 존재해 수중의 활화석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과도한 어업과 수질 악화로 철갑상어는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고, 지난 2010년 세계 자연보호 연맹으로부터 멸종 위기 동물로도 지정됐습니다.
스웨덴에서는 최근 철갑상어의 개체 수를 회복시키기 위해 대학과 협회 등 여러 기관의 협력으로 '철갑상어 귀환 프로젝트'를 실시했는데요.
100마리의 어린 철갑상어를 독일의 사육 시설에서 키운 뒤 스웨덴으로 데려와 야생 방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린네 / 철갑상어 연구진 및 프로젝트 관계자
"이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점은 이 물고기를 다시 귀환시키고, 우리가 실제로 무언가를 되돌릴 수 있다는 신호를 전 세계에 보내는 것입니다."

철갑상어의 서식 활동을 분석하고 보호하기 위해 연구진들은 원격 추적장치 등을 철갑상어에 부착했는데요.
이들의 노력으로 멸종 위기종인 철갑상어의 개체 수가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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