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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O "북한 GPS 교란행위 우려···재발방지 촉구“ [뉴스의 맥]
등록일 : 2024.06.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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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이처럼 최근 북한은 오물풍선 살포에 GPS 교란행위까지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선 기자, 북한의 최근 도발 행위가 지난달부터 집중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거죠?

박지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28일 오물과 쓰레기를 담은 이른바 '오물풍선'을 우리 쪽으로 대량 살포했고, 이어 GPS 전파 교란 공격까지 연달아 감행했습니다.
이 같은 도발은 이달 초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우리 정부는 9.19 군사합의에 대한 전체 효력을 정지하는 등 대응에 나선 바 있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녹취> 조창래 /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이러한 조치는 그동안 9.19 군사합의에 의해 제약받아 온 군사분계선, 서북도서 일대에서 우리 군의 모든 군사활동을 정상적으로 복원하는 것입니다."

최대환 앵커>
주요 국제기구에서도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행위에 대해 엄중 경고를 했습니다.
지난달부터 북한이 지속해온 GPS 교란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요?

박지선 기자>
네, 맞습니다.
국제 민간 항공기구는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북한의 GPS 교란행위에 대해 엄중 경고하는 내용의 결정문을 채택했는데요.
결정문에는 GPS 교란행위에 대한 심각한 우려 표명과 북한의 재발방지 보장을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 국제기구는 UN산하 전문기구로, 전 세계 36개 주요 항공 강국들로 구성돼 있는데, GPS 교란행위 주체로 북한이 명시적으로 지목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대환 앵커>
회원국들이 GPS 교란 행위의 위험성을 그만큼 공감한 것으로 보이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위험을 끼치나요?

박지선 기자>
네, GPS는 2만km 상공을 비행하는 인공위성의 전파를 받아 주요 위치를 파악하는 데 쓰이는데요.
이 전파가 교란되면 정확한 위치 정보를 받을 수 없게 되겠죠.
특히 바다에서 조업하는 우리 어선에 큰 경제적 손실을 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국에 정확하지 않은 위치정보가 들어오면, 조난 선박 구조에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이사회에서 회원국들을 상대로 북한의 GPS 교란행위가 한반도 문제를 넘어 국제 민항 안전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국제기구의 결정문 채택으로 앞으로 국제사회 공조도 기대가 되는데요.
어떤가요?

박지선 기자>
네, 정부는 이번 결정문을 계기로 국제사회와 좀 더 단합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 계속해서 예의주시하는 한편, 국제사회와 협력 하에 엄중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한단 방침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북한의 도발 행위와 국제사회 대응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박지선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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