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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도발, 비열한 방식···평화는 강력한 힘으로 이룩"
등록일 : 2024.06.2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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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첫 소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6·25전쟁 74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상식을 벗어난 비열한 방식이라고 정면으로 비판하고, 평화는 말이 아닌 강력한 힘으로 이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6·25 전쟁 제74주년 행사
(장소: 25일, 대구 엑스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태극기를 흔들며 6.25의 노래를 함께 부릅니다.
74주년을 맞은 6.25 전쟁의 기념 행사에 윤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러북 조약과 오물풍선 도발 등 북한의 계속 되는 도발에 대해 역사의 진보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행동이라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북한은 퇴행의 길을 고집하며 지구상 마지막 동토로 남아 있습니다. (중략) 비열하고 비이성적인 도발까지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전쟁 후 산업화로 비약적 발전을 이룬 우리나라와 달리, 북한은 정권 안위에만 골몰하고, 북한 동포들의 인권은 탄압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도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거라며, 우리 군의 확고한 대비태세로 국민의 삶을 지킬 수 있도록 압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평화는 말로만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강력한 힘과 철통같은 안보태세야말로 나라와 국민을 지키고, 이 땅에 진정한 평화를 이룩하는 길입니다."

기념행사에 이어, 윤 대통령은 6.25 전쟁 참전영웅 위로연에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70여 년 전 북한군의 침략에 맞서 싸운 참전영웅 덕분에 국난을 극복하고 자유를 지킬 수 있었다며,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청춘을 바친 영웅에 존경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김세원)
그러면서 제복 영웅이 예우를 받는 보훈 문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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