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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국방장관, 1년여 만에 통화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6.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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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미·러 국방장관, 1년여 만에 통화
미국과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현지시간 25일 1년여 만에 전화 통화를 했는데요.
두 장관은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현지시간 25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새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는데요.

녹취> 팻 라이더 / 미국 국방부 대변인
"오스틴 장관은 오늘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통화에서 장관은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계속하는 상황에서 말이죠."

이번 통화는 오스틴 장관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라이더 대변인은 이번 전화 통화의 계기를 묻는 말에 대해 소통 채널 유지의 중요성만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 국방부 장관 간의 통화가 이뤄진 것은 1년여 만인데요.
앞서 오스틴 장관은 지난해 3월 세르게이 쇼이구 당시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통화한 바 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러·우크라, 포로 90명씩 교환
현지시간 25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포로 교환이 이루어 졌는데요.
이번 교환은 지난달 포로 교환을 한지 20여 일 만에 진행됐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현지시간 25일 포로 90명씩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로 교환은 아랍에미리트의 인도주의적 중재로 이루어졌는데요.
이번 교환은 지난달 31일 양측이 75명씩 포로 교환을 한지 20여 일 만에 다시 진행됐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포로 교환이 모든 억류자들을 집으로 데려오는 과정 중 한 단계라고 밝혔는데요.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약속한 대로, 우리는 러시아에 포로로 잡혀 있는 모든 국민들을 우크라이나로 돌려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아무도 잊지 않고 있죠."

아울러 러시아 국방부는 풀려난 러시아군 포로들이 모스크바로 이동해 의료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 브라질 대법 "대마 개인 소지 불법 아냐"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개인적 용도로 대마, 즉 마리화나를 소지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며, 대마 개인 소지에 대해 처벌할 수 없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브라질 대법원은 현지시간 25일 전원합의체 대법관 11명 중 8명이 대마 개인 소지를 범죄로 규정하지 않기로 하는 데 찬성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개인용으로 대마를 보관하거나 몸에 지니고 있는 사람들은 브라질에서 처벌받지 않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녹취> 루이스 로베르토 바로소 / 브라질 연방대법원장
"디아스 토폴리 판사의 선언처럼, 개인 소비를 위한 대마 소지는 불법 행위가 아니며 범죄적 성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대다수였습니다."

현지 언론은 대법원의 이번 결정이 하급심에 계류 중인 6천345건의 재판에 효력을 미치게 된다고 보도했는데요.
또 기소 전 단계에 있는 관련 사건까지 고려하면 파급 효과가 매우 큰 결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마르시아 / 브라질 주민
"대마를 소지하는 모든 사람이 마약 밀매자는 아닙니다. 단지 자신의 개인적인 소비를 위해 사용하죠. 저는 대마를 소량으로 소비하는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고, 그들은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어요. 따라서 저는 이번 판결이 공정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대법원은 마약 밀매상과 구분 지을 수 있는 개인적 소지 허용량을 비롯해 이번 결정의 발효 시점을 언제로 할 것인지 등 후속 조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또 이번 결정으로 입법을 통해 대마가 허용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브라질에서 대마가 합법화된 것은 아니라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달 뒷면 탐사' 창어 6호, 지구 귀환
중국의 우주탐사선 '창어 6호'가 53일 동안의 임무를 마치고 현지시간 25일 지구로 복귀했는데요.
창어 6호는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하며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중국 우주탐사선 창어 6호가 현지시간 25일 오후 2시 7분쯤 중국 북부 네이멍구자치구 쓰쯔왕기 착륙장에 착륙했는데요.
현지 언론은 달 탐사 프로젝트 창어 6호의 임무가 원만한 성공을 거뒀고,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해 귀환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장 커젠 / 중국 국가항천국(국가우주국) 국장
"저는 중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 창어 6호가 완전한 성공을 거두었음을 선언합니다."

궤도선·착륙선·상승선·재진입모듈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 창어 6호는 달 뒷면 토양·암석 등 2㎏의 샘플 채취를 목표로 지난달 3일 발사됐는데요.
약 한 달 만인 이달 2일 목표 지점인 달 뒷면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했고, 이후 해당 분지에서 토양 샘플을 채취, 밀봉했습니다.
또 달 뒷면을 촬영하는 등 표면 탐사에 나섰다고 전해졌습니다.

녹취> 루시아나 / 이탈리아 국립핵물리연구소 연구원
"달 뒷면의 광물 성분을 연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달 뒷면의 정확한 표본 추출이 필요하죠. 창어 6호 탐사선이 수집한 표본은 달의 지질학적, 지리학적 진화를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창어 6호가 가져온 달 뒷면 토양·암석 샘플은 과학자들이 달의 기원과 구조를 파악하는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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