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마음투자' 사업 시행···2027년까지 100만 명 심리상담
등록일 : 2024.06.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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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정신질환 예방을 위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정부는 올해와 내년 정신질환 고위험군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100만 명에게 전문 심리상담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정신질환 진료를 받은 국민은 2017년 321만 명에서 2022년 434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자살 사망자 수는 1만3천여 명으로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유제춘 / 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코로나 이후 여러 변화들, 경제적인 어려움, 젊은층의 실직 상태가 지속되고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층의 자해, 자살시도율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크게 높았습니다.
전체 연령대 평균이 인구 10만 명당 84명 수준인 반면, 10대는 160.5명, 20대는 190.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대학생
"청년들 입장에서 입시부터 취업, 주거 문제까지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불안감을 많이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정신질환 예방을 위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올해와 내년 정신건강 위험군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일반 국민 포함 100만 명에게 상담을 지원합니다.
녹취> 신영철 /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장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 불안과 같은 정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국민 8만 명에게 인당 총 8회기의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청년층의 정신건강검진 주기는 기존 10년에서 2년으로 단축합니다.
검진 결과 의사 진료가 필요할 경우 첫 진료비를 지원합니다.
전화 상담 중심이었던 자살 예방 상담 창구도 확대합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오는 9월부터는 전화보다 텍스트를 선호하는 청년층 특성을 고려해 sns 상담이 도입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이기환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손윤지)
정부는 정신질환 예방과 함께 치료에도 힘씁니다.
환자들이 입원에 준하는 외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2027년까지 낮 병동 이용에 대한 수가를 정비합니다.
약물 효과가 오래 지속하지만 비용 부담이 큰 장기 지속형 주사제는 내년 상반기부터 의료급여 환자의 본인 부담금이 면제됩니다.
정신응급환자에 대한 대응을 높이기 위해 권역정신 응급의료센터와 공공 정신 응급병상 수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정신질환 예방을 위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정부는 올해와 내년 정신질환 고위험군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100만 명에게 전문 심리상담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정신질환 진료를 받은 국민은 2017년 321만 명에서 2022년 434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자살 사망자 수는 1만3천여 명으로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유제춘 / 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코로나 이후 여러 변화들, 경제적인 어려움, 젊은층의 실직 상태가 지속되고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층의 자해, 자살시도율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크게 높았습니다.
전체 연령대 평균이 인구 10만 명당 84명 수준인 반면, 10대는 160.5명, 20대는 190.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대학생
"청년들 입장에서 입시부터 취업, 주거 문제까지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불안감을 많이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정신질환 예방을 위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올해와 내년 정신건강 위험군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일반 국민 포함 100만 명에게 상담을 지원합니다.
녹취> 신영철 /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장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 불안과 같은 정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국민 8만 명에게 인당 총 8회기의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청년층의 정신건강검진 주기는 기존 10년에서 2년으로 단축합니다.
검진 결과 의사 진료가 필요할 경우 첫 진료비를 지원합니다.
전화 상담 중심이었던 자살 예방 상담 창구도 확대합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오는 9월부터는 전화보다 텍스트를 선호하는 청년층 특성을 고려해 sns 상담이 도입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이기환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손윤지)
정부는 정신질환 예방과 함께 치료에도 힘씁니다.
환자들이 입원에 준하는 외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2027년까지 낮 병동 이용에 대한 수가를 정비합니다.
약물 효과가 오래 지속하지만 비용 부담이 큰 장기 지속형 주사제는 내년 상반기부터 의료급여 환자의 본인 부담금이 면제됩니다.
정신응급환자에 대한 대응을 높이기 위해 권역정신 응급의료센터와 공공 정신 응급병상 수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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