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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군, 대통령궁 무력 진입 후 철수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6.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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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볼리비아군, 대통령궁 무력 진입 후 철수
볼리비아에서 군부 일부가 현지시간 26일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대통령궁에 무력으로 진입했는데요.
군부는 3시간여 만에 철수하며 결국 회군했습니다.
볼리비아에서 군부가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대통령궁에 무력 진입하면서 긴박한 대치 상황이 이어졌는데요.
이날 수도 진군은 합참의장이었던 후안 호세 수니가 장군 주도로 진행됐고, 수니가 장군은 무너진 조국을 되찾을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은 이를 쿠데타 시도로 보고 쿠데타 시도는 용납될 수 없다며 철군을 명령했는데요.

녹취> 루이스 아르세 / 볼리비아 대통령
"오늘 우리나라는 쿠데타 시도에 직면했습니다. 볼리비아의 민주주의가 엉망이 되는 이해관계 속에 직면해 있죠."

대통령의 '쿠데타 시도' 강경 대응 천명과 시민들의 반발 움직임 등에 군부는 3시간여 만에 철수했고, 쿠데타 시도는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녹취> 루이스 아르세 / 볼리비아 대통령
"군부 일부는 우리와 볼리비아 국민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우리는 이 쿠데타 시도에 잘 대응했고, 국민들도 동참했습니다. 볼리비아 국민들 덕분입니다."

한편 아르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궁 청사 안으로 들어온 수니가 장군과 대면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수니가 장군은 아르세 대통령에게 일부 정치범 석방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현지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수니가 장군은 이날 저녁 경찰에 전격 체포됐고, 볼리비아 검찰은 수니가 장군에 대한 범죄 혐의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2. 코소보, 곡물로 그린 마이클 잭슨 초상화
영원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세상을 떠난지 벌써 15년이 흘렀는데요.
코소보의 한 예술가가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기 위해 곡물을 이용해 초상화를 그렸습니다.
전 세계인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지난 2009년 6월 25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마이클 잭슨 서거 15주기를 맞아 전 세계에서는 그를 기리는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코소보에서도 한 예술가가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마이클 잭슨을 추모했습니다.
바로 곡물을 이용해 마이클 잭슨 초상화를 그린 건데요.
옥수수와 콩, 쌀 등 각종 곡물들을 활용해 가로 1.7, 세로 2.5m의 초상화를 완성했습니다.

녹취> 알켄트 / 코소보 예술가
"오늘은 음악의 아이콘 마이클 잭슨의 서거 15주기인데요. 마이클 잭슨의 곡물 초상화를 만들었습니다. 다른 종류의 곡물을 사용했는데요. 흰색과 빨간색 옥수수, 쌀, 콩, 해바라기씨, 그리고 밀도 사용했죠."

이 예술가는 마이클 잭슨이 항상 자신의 영원한 우상이었고,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들으며 성장해왔다고 밝혔는데요.

녹취> 알켄트 / 코소보 예술가
"그는 항상 제 우상이었고, 저는 마이클 잭슨과 함께 자랐죠. 이 기념일을 위해 작품을 만든 것은 저에게 영광이었습니다. 저는 항상 마이클 잭슨의 매우 특별한 팬이죠."

마이클 잭슨이 세상을 떠난지 15년이 됐지만,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언제나 훌륭한 아티스트로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3. 쿠바, 유리 폐기물의 화려한 변신
쿠바의 한 유리 공예가가 아름다운 유리 예술품을 만들었는데요.
이 작품들은 모두 폐기물을 이용해 제작됐다고 합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쿠바의 유리 공예가 에두아르도 비시아나가 유리 공예 작품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는데요.
그는 기본적인 도구와 재료만으로 정교하고 예쁜 유리 공예품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재료에는 아주 특별한 비밀이 숨어 있는데요.
바로 유리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녹취> 에두아르도 비시아나 / 유리 공예가
"우리에게는 많은 지역 자원이 있고 이 지역 자원을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유리를 자르는 일을 하는 유리 작업장에서 유리를 수집하고 폐기물을 회수하죠. 그런 다음 이 재료를 녹이고, 혼합물을 추가하고, 이를 이용해 작품을 만들어요."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이용해 아름다운 작품을 재탄생 시켰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아울러 예술적 가치도 인정받아, 이 작품들은 모두 국회의사당과 아바나 대극장 등에 전시됐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을 아름다운 작품도 만들고, 환경도 보호하며 일석이조를 실천하는 그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4. 페루, '인티 라이미' 축제 개최
고대 잉카의 역사와 전통을 재현해 내는 '인티 라이미' 축제가 남미 페루에서 열렸는데요.
그 신나는 전통 축제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사람들이 춤을 추며 행진하는데요.
과거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페루 쿠스코에서 '인티 라이미', 일명 태양의 축제가 개최됐습니다.
태양신을 숭배하는 잉카인들은 1년 중 해가 가장 짧은 동지 무렵, 태양의 힘을 되돌리는 제사를 지냈는데요.
원주민들은 올해도 태양신과 대지신에 감사를 전하고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어김없이 인티 라이미 축제에 참여했습니다.
이 축제는 남미 3대 축제로 꼽힐 만큼 전 세계에서 온 많은 관광객들도 함께 참여했는데요.

녹취> 레아 / 축제 참가자
"정말 놀랍고, 모든 것이 멋졌습니다. 저는 이 상황이 좋았어요. 이미 쿠스코에 방문한 적은 있지만 인티 라이미 체험을 해본 적은 없었거든요.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축제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태양의 힘을 받아 풍요로운 한 해를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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