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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탄도미사일 2발 발사···1발은 내륙 추락 가능성
등록일 : 2024.07.0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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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다탄두 미사일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지 닷새 만에 또 다시 도발에 나선 건데요.
이 가운데 한 발은 비정상적으로 비행한 후 내륙에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현아 기자>
북한이 10분 간격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1일 새벽 5시 5분과 5시 15분쯤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2발을 각각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미사일은 600여km를 비행한 후 청진 앞바다에 떨어졌지만 두 번째는 120여km 밖에 날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2차 발사한 북한의 미사일은 초기 단계에서 비정상적으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정상 비행 중 폭발하였다면 잔해가 내륙에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발사된 탄도미사일 2발 모두 단거리탄도미사일인 화성-11형(KN-23)으로 추정됩니다.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 감시했으며, 미국 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고 세부 제원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닷새 만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26일 새벽 평양 일대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쐈습니다.
이를 두고 북한은 다탄두 능력 확보를 위한 '성공적' 시험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한미 당국은 초기 상승 단계부터 불안정한 비행을 하다가 공중 폭발했으며 북한 주장은 과장·기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실시된 한미일 3국의 첫 다영역 연합훈련인 '프리덤 에지'를 아시아판 나토로 규정하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시위성 무력도발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지난주에도 대남 오물풍선을 3차례 날려보내는 등 복합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오물풍선에 대응해 지난달 9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일시 가동한 바 있습니다.
지금은 가동을 멈춘 상태이지만 군은 언제든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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