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제2도시 대피령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7.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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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제2도시 대피령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1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 주민 대피령을 내렸는데요.
이에 따라 칸 유니스에 대한 재공격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1일 지난 4월 철군한 가자지구 제2의 도시 칸 유니스 지역에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주민들은 휴대전화로 대피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는데요.
이스라엘군은 주민들에게 '안전지대'로 지정한 해안 지역인 무와시로 이동하라고 안내했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녹취> 아흐메드 / 가자지구 피란민
"우리가 내일 어디로 갈지는 오직 신이 알고 있습니다. 피곤하고, 피곤하고, 또 피곤합니다. 이번에는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않아요. 무언가를 가지고 다닐 시간도 없습니다. 또 교통편도 없어요. 저에게는 아이들도 있는데요. 아이들 모두 걸어서 이동합니다."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이같은 대피 명령은 최근 이스라엘군이 이전에 침공했던 가자지구 지역들을 다시 공격하는 가운데 칸 유니스가 최신 목표물이 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이곳에서 새로운 지상 공격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라고 짚었습니다.
2. 바이든 "트럼프 면책 특권 결정은 법치 훼손"
미국 연방 대법원은 전직 대통령의 재임 중 공적 행위는 형사 기소를 면제받아야 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에 대한 면책 여부 판단을 하급심 재판부에 넘겼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결정이 법치 훼손이라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미국 연방대법원이 1.6 의회 폭동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면책 특권을 폭넓게 인정한 데 대해 법치 훼손이라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대법원의 결정은 법치를 훼손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4년 전 평화적인 정권 이양을 중단하기 위해 미국 의회에 폭도들을 보냈다고 비판했는데요.
또 그들은 경찰을 공격하고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을 습격하고자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오늘 대법원의 대통령 면책 특권에 대한 판결은 근본적으로 달라졌습니다. 이번 결정은 모든 실질적인 목적을 위해 사실상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에 제한이 없다는 것을 거의 확실히 의미하죠."
미국인들은 올해 대선 이전에 그날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정확히 알 권리가 있다며, 오늘 대법원의 결정으로는 이는 매우 불가능한 일이 됐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대중들은 올해 투표하라는 요청을 받기 전에 1월 6일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에 대해 알 권리가 있습니다. 이제 오늘의 결정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매우, 매우 없습니다."
또 이는 국민에 대한 책임 방기이며, 이제 미국인들은 법원이 해야 할 일을 해야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이제는 국민이 트럼프의 행위에 대해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3. 영국 왕실 별장 밸모럴성 첫 대중 개방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밸모럴성은 영국 왕실의 별장이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한 곳인데요.
영국 왕실이 밸모럴성을 170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에 개방했습니다.
영국 왕실은 현지시간 1일부터 밸모럴성 내부를 일반 방문객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전에는 관람객들이 성의 외부와 무도회장 정도만 구경할 수 있었지만, 이제 가이드 투어를 통해 밸모럴성의 입구 홀과 복도, 식당과 가족 식당, 도서관, 응접실 등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제임스 해밀턴-고다드 / 밸모럴성 관리자
"우리가 대중에게 이 성을 개방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우리는 (개방)시즌이 끝날 무렵까지 하루 4번에서 최대 6번의 투어를 운영하는데, 성에 더 많은 접근권을 제공하고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멋진 내부를 보여주기 위한 목적입니다."
가이드 투어가 포함된 표 가격은 100~150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7만 원에서 26만 원인데요.
표는 판매 24시간 만에 매진됐습니다.
녹취> 밸모럴성 방문객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인들이 왕족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이제 이용 가능해졌기 때문에 사람들은 분명히 방문을 원할 것입니다."
입장 인원은 7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일일 40명으로 제한되는데요.
이곳에서 눈을 감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생전에 가장 좋아했던 곳으로 언급됐던 만큼, 어떤 모습을 갖추고 있을지 정말 기대됩니다.
4. 세계 절벽 다이빙 대회
이탈리아 해변에서 절벽 다이빙 대회가 열렸는데요.
보기만 해도 아찔한 대회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보기만 해도 아찔한 절벽 위에 사람들이 서 있는데요.
이내 이탈리아 해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물 속에 풍덩 뛰어듭니다.
이탈리아 남부 휴양도시 해변에서 세계 절벽 다이빙 대회가 열렸는데요.
이 대회는 매년 각국을 대표하는 다이빙 선수들이 전 세계 절경을 배경으로 다이빙 실력을 겨루는 대회입니다.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퍼포먼스에 대한 점수를 평가해 남녀 두 명의 우승자를 선정했는데요.
녹취> 라이아난 이프랜드 / 대회 우승자
"군중이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고 느끼고, 매년 와서 우리를 지지해 주어 기쁩니다. 이는 정말 특별하다고 생각하고, 다이빙에 쏟는 에너지에 많이 기여하죠."
녹취> 콘스탄틴 포포비치 / 대회 우승자
"무릎에 두 번의 골절이 있었는데, 두 번의 골절에서 회복한 것이 기쁘고 오늘 멋진 경기를 보여줄 수 있어 기쁩니다."
선수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경기와 용기있는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제2도시 대피령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1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 주민 대피령을 내렸는데요.
이에 따라 칸 유니스에 대한 재공격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1일 지난 4월 철군한 가자지구 제2의 도시 칸 유니스 지역에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주민들은 휴대전화로 대피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는데요.
이스라엘군은 주민들에게 '안전지대'로 지정한 해안 지역인 무와시로 이동하라고 안내했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녹취> 아흐메드 / 가자지구 피란민
"우리가 내일 어디로 갈지는 오직 신이 알고 있습니다. 피곤하고, 피곤하고, 또 피곤합니다. 이번에는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않아요. 무언가를 가지고 다닐 시간도 없습니다. 또 교통편도 없어요. 저에게는 아이들도 있는데요. 아이들 모두 걸어서 이동합니다."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이같은 대피 명령은 최근 이스라엘군이 이전에 침공했던 가자지구 지역들을 다시 공격하는 가운데 칸 유니스가 최신 목표물이 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이곳에서 새로운 지상 공격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라고 짚었습니다.
2. 바이든 "트럼프 면책 특권 결정은 법치 훼손"
미국 연방 대법원은 전직 대통령의 재임 중 공적 행위는 형사 기소를 면제받아야 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에 대한 면책 여부 판단을 하급심 재판부에 넘겼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결정이 법치 훼손이라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미국 연방대법원이 1.6 의회 폭동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면책 특권을 폭넓게 인정한 데 대해 법치 훼손이라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대법원의 결정은 법치를 훼손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4년 전 평화적인 정권 이양을 중단하기 위해 미국 의회에 폭도들을 보냈다고 비판했는데요.
또 그들은 경찰을 공격하고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을 습격하고자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오늘 대법원의 대통령 면책 특권에 대한 판결은 근본적으로 달라졌습니다. 이번 결정은 모든 실질적인 목적을 위해 사실상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에 제한이 없다는 것을 거의 확실히 의미하죠."
미국인들은 올해 대선 이전에 그날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정확히 알 권리가 있다며, 오늘 대법원의 결정으로는 이는 매우 불가능한 일이 됐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대중들은 올해 투표하라는 요청을 받기 전에 1월 6일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에 대해 알 권리가 있습니다. 이제 오늘의 결정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매우, 매우 없습니다."
또 이는 국민에 대한 책임 방기이며, 이제 미국인들은 법원이 해야 할 일을 해야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이제는 국민이 트럼프의 행위에 대해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3. 영국 왕실 별장 밸모럴성 첫 대중 개방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밸모럴성은 영국 왕실의 별장이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한 곳인데요.
영국 왕실이 밸모럴성을 170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에 개방했습니다.
영국 왕실은 현지시간 1일부터 밸모럴성 내부를 일반 방문객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전에는 관람객들이 성의 외부와 무도회장 정도만 구경할 수 있었지만, 이제 가이드 투어를 통해 밸모럴성의 입구 홀과 복도, 식당과 가족 식당, 도서관, 응접실 등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제임스 해밀턴-고다드 / 밸모럴성 관리자
"우리가 대중에게 이 성을 개방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우리는 (개방)시즌이 끝날 무렵까지 하루 4번에서 최대 6번의 투어를 운영하는데, 성에 더 많은 접근권을 제공하고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멋진 내부를 보여주기 위한 목적입니다."
가이드 투어가 포함된 표 가격은 100~150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7만 원에서 26만 원인데요.
표는 판매 24시간 만에 매진됐습니다.
녹취> 밸모럴성 방문객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인들이 왕족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이제 이용 가능해졌기 때문에 사람들은 분명히 방문을 원할 것입니다."
입장 인원은 7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일일 40명으로 제한되는데요.
이곳에서 눈을 감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생전에 가장 좋아했던 곳으로 언급됐던 만큼, 어떤 모습을 갖추고 있을지 정말 기대됩니다.
4. 세계 절벽 다이빙 대회
이탈리아 해변에서 절벽 다이빙 대회가 열렸는데요.
보기만 해도 아찔한 대회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보기만 해도 아찔한 절벽 위에 사람들이 서 있는데요.
이내 이탈리아 해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물 속에 풍덩 뛰어듭니다.
이탈리아 남부 휴양도시 해변에서 세계 절벽 다이빙 대회가 열렸는데요.
이 대회는 매년 각국을 대표하는 다이빙 선수들이 전 세계 절경을 배경으로 다이빙 실력을 겨루는 대회입니다.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퍼포먼스에 대한 점수를 평가해 남녀 두 명의 우승자를 선정했는데요.
녹취> 라이아난 이프랜드 / 대회 우승자
"군중이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고 느끼고, 매년 와서 우리를 지지해 주어 기쁩니다. 이는 정말 특별하다고 생각하고, 다이빙에 쏟는 에너지에 많이 기여하죠."
녹취> 콘스탄틴 포포비치 / 대회 우승자
"무릎에 두 번의 골절이 있었는데, 두 번의 골절에서 회복한 것이 기쁘고 오늘 멋진 경기를 보여줄 수 있어 기쁩니다."
선수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경기와 용기있는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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