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지능' 학생 첫 지원대책···조기 발견 돕는다
등록일 : 2024.07.0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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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지적장애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일반 교육 수준을 따라가긴 어려운 느린 학습자들, 바로 '경계 지능 학생'에 대한 설명인데요.
이들을 위한 정부의 첫 종합 대책이 나왔습니다.
조기 발견을 돕고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지선 기자>
국내 '경계선 지능'에 해당하는 국민은 전체의 13.6%로 추정됩니다.
이들은 일반 교육을 수행하거나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지만 지적장애에는 포함되지 않아 정부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정부가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첫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정부 최초로 수립하는 경계선 지능인 대상 종합방안으로서 발굴, 진단, 맞춤형 지원에 이르는 다양한 정책과제를 담았습니다."
정부는 먼저 올해 하반기 국내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첫 실태조사에 나섭니다.
구체적인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되는 이들 특성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통해 경계선 지능 증상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선별 도구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생애주기별 지원도 제공합니다.
영, 유아기 관련 증상에 대한 심리, 정서 상담을 강화하고, 학령기엔 학교 내 '학생맞춤 통합지원팀'을 통해 학습속도와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지원을 추진합니다.
성인이 되면 지역 평생교육원 등을 통해 직업훈련과 생활 능력 향상을 도와 사회적 자립을 지원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추진계획도 논의됐습니다.
장애인이 주어진 예산 범위 내에서 자신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재화와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쓸 수 있는 제도인데, 이달부터 전국 8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이 실시됩니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장애인 활동지원급여의 20% 범위 내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시범 사업을 바탕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한 뒤 2026년부터 본격 도입한단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박지선입니다.
지적장애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일반 교육 수준을 따라가긴 어려운 느린 학습자들, 바로 '경계 지능 학생'에 대한 설명인데요.
이들을 위한 정부의 첫 종합 대책이 나왔습니다.
조기 발견을 돕고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지선 기자>
국내 '경계선 지능'에 해당하는 국민은 전체의 13.6%로 추정됩니다.
이들은 일반 교육을 수행하거나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지만 지적장애에는 포함되지 않아 정부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정부가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첫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정부 최초로 수립하는 경계선 지능인 대상 종합방안으로서 발굴, 진단, 맞춤형 지원에 이르는 다양한 정책과제를 담았습니다."
정부는 먼저 올해 하반기 국내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첫 실태조사에 나섭니다.
구체적인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되는 이들 특성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통해 경계선 지능 증상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선별 도구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생애주기별 지원도 제공합니다.
영, 유아기 관련 증상에 대한 심리, 정서 상담을 강화하고, 학령기엔 학교 내 '학생맞춤 통합지원팀'을 통해 학습속도와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지원을 추진합니다.
성인이 되면 지역 평생교육원 등을 통해 직업훈련과 생활 능력 향상을 도와 사회적 자립을 지원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추진계획도 논의됐습니다.
장애인이 주어진 예산 범위 내에서 자신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재화와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쓸 수 있는 제도인데, 이달부터 전국 8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이 실시됩니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장애인 활동지원급여의 20% 범위 내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시범 사업을 바탕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한 뒤 2026년부터 본격 도입한단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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