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의과대학 증원을 두고 일각에서 의대 교육의 질이 저하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자 정부가 근거가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현재 대학별 구성된 교육여건 개선 TF를 중심으로 지원책을 논의 중이며 구체적인 방안은 9월 중 발표한단 방침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따라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규모는 1천500명 가까이 늘어납니다.
이를 두고 최근 한국의학교육평가원 등 범 의료계를 중심으로 교육, 수련의 질 저하가 불가피하단 우려가 나오자 정부가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반박했습니다.
지난해 10월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한 결과 최소 2천여 명은 즉시 증원할 수 있는 교육여건이란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학들로부터 향후 6년간 교육여건 개선 계획을 제출받았고 이를 토대로 정부 지원방안을 구체화해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오석환 / 교육부 차관
"정부는 각 의과대학과 함께 교수 인력과 교육 시설, 수련병원 등 교육 인프라 여건을 하나하나 면밀히 따져보며 증원 후 교육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번에 정원이 늘어난 국립대 의대의 경우 전임교원을 향후 3년간 1천 명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당장 하반기부터 대학별 교수 채용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의대 교육에 필요한 실습실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학별 교육여건 개선 TF와 소통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의대생이 늘어나면서 필요한 교육 공간은 기존 시설을 재구조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단 방침입니다.
증, 개축이나 신축이 필요한 경우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임상실습과 전공의 수련이 이뤄지는 대학병원에도 교육, 수련 공간을 확충하고 서울대 병원과 모든 국립대병원에 2028년까지 임상 교육 훈련센터를 별도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이수오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교육 여건 개선에 필요한 예산은 현재 논의 중이며, 9월 중 구체적인 의대 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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