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헤즈볼라 전면전 가능성 언급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7.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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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이스라엘, 헤즈볼라 전면전 가능성 언급
이스라엘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태에 무력으로 개입해온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향해
연일 전면전 가능성을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현지시간 3일 가자지구 분리 장벽 인근 부대를 방문했는데요.
갈란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스라엘은 요즘 매일 헤즈볼라를 강력하게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레바논에서 필요한 행동을 하거나 우월한 위치에서 합의하기 위해 완전한 준비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합의를 원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싸워야 할지를 알고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녹취>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우리는 헤즈볼라를 매일 매우 강하게 공격하고 있으며, 레바논에서 필요한 행동을 하거나 우월한 위치에서 합의하기 위에 완전한 준비 태세를 갖출 것입니다."
녹취>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우리는 합의를 선호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어떻게 싸울 것인지 알고 있죠."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이 발생하자 하마스를 지지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무력 공세를 이어왔는데요.
특히 지난달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고위급 지휘관이 사망하자,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면서 전면전 우려를 키웠습니다.
2. 푸틴·에르도안, 카자흐서 회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현지시간 3일 카자흐스탄 에서 회담했는데요.
두 정상은 양국 관계와 함께 현 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러시아와 튀르키예 두 정상은 현지시간 3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약 1시간 동안 회담했는데요.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두 정상이 양국 관계는 물론 우크라이나 상황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 시리아 긴장 해소, 테러와의 전쟁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두 정상이 경제 협력과 에너지 분야, 러시아인의 튀르키예 관광 등의 문제도 논의했다고 러시아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우리는 국제 정치의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계속 노력하고 있으며, 부처와 부서가 끊임없이 연락해 정보를 교환하고 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또 핵심 분야에 대해 입장을 맞춰가고 있죠."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양국의 주요 프로젝트가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또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꼭 튀르키예를 방문하겠다고 약속했고, 에르도안 대통령은 가능한 한 빨리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3. 멕시코, 허리케인 대비 '거북이 알' 보호
카리브해를 관통하면서 큰 피해를 불러온 허리케인 베릴이 주말에는 멕시코 동부를 지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멕시코 칸쿤 해변에서는 허리케인 상륙에 대비해 거북이 알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열대 대서양에서 발달한 허리케인 '베릴'이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카리브해 섬들과 남미 북부 베네수엘라를 강타했는데요.
베릴은 현지시간 4일 저녁 멕시코 유카탄반도에 근접하고 5일에는 유카탄반도를 관통한 뒤 주말에는 멕시코만을 지나 멕시코 동부와 미국 텍사스주 남부 국경 부근으로 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녹취> 마이클 브레넌 / 미국 국립허리케인 센터장
"(허리케인이)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기 시작하면서 그 중심이 일요일에서 월요일까지 멕시코 북동부 또는 텍사스 남부 깊은 곳에 가까워질 것입니다."
이에 멕시코 정부는 유카탄반도 동남부 코스타 마야에서 칸쿤에 이르는 해안에 허리케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한편 멕시코 칸쿤 해변에서는 허리케인 베릴의 상륙에 대비해 거북이 알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작업이 진행됐는데요.
칸쿤 공무원들은 거북이 알 1만 400개를 얼음 박스에 넣어 휩쓸려가지 않도록 보관했습니다.
녹취> 타니아 페르난데스 / 칸쿤 생태학 책임자
"우리는 오늘 플라야 델피네스 해변에서 산호초 사이에 있는 거북이 알들을 보호하기 위해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기상 현상에 대한 경고 때문에 이 작업을 하고 있죠."
칸쿤 정부의 노력으로 거북이 알들이 허리케인 피해를 입지 않고 잘 보존될 수 있길 바랍니다.
4. 기름 장대 건너기 대회
미국 매사추세츠 에서는 미끄러운 장대를 건너야 우승하는 이색 대회가 열렸는데요.
일명 기름 장대 건너기 대회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바다 한복판에 긴 장대가 놓여 있는데요.
사람들은 이 장대를 건너기 위해 빠르게 달려가지만, 이내 바다에 풍덩 빠져버립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의 한 항구 도시에서는 일명 '기름 장대 건너기 대회'가 열렸는데요.
대회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3m의 긴 장대에는 온통 기름이 칠해져 있어 매우 미끄럽습니다.
기름칠 범벅인 장대를 건너 장대 끝에 있는 깃발을 먼저 잡는 사람이 우승을 차지하는데요.
대부분 바다로 떨어졌지만, 단 한 명의 선수만이 무사히 장대를 건너 깃발을 손에 넣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이스라엘, 헤즈볼라 전면전 가능성 언급
이스라엘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태에 무력으로 개입해온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향해
연일 전면전 가능성을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현지시간 3일 가자지구 분리 장벽 인근 부대를 방문했는데요.
갈란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스라엘은 요즘 매일 헤즈볼라를 강력하게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레바논에서 필요한 행동을 하거나 우월한 위치에서 합의하기 위해 완전한 준비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합의를 원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싸워야 할지를 알고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녹취>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우리는 헤즈볼라를 매일 매우 강하게 공격하고 있으며, 레바논에서 필요한 행동을 하거나 우월한 위치에서 합의하기 위에 완전한 준비 태세를 갖출 것입니다."
녹취>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우리는 합의를 선호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어떻게 싸울 것인지 알고 있죠."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이 발생하자 하마스를 지지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무력 공세를 이어왔는데요.
특히 지난달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고위급 지휘관이 사망하자,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면서 전면전 우려를 키웠습니다.
2. 푸틴·에르도안, 카자흐서 회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현지시간 3일 카자흐스탄 에서 회담했는데요.
두 정상은 양국 관계와 함께 현 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러시아와 튀르키예 두 정상은 현지시간 3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약 1시간 동안 회담했는데요.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두 정상이 양국 관계는 물론 우크라이나 상황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 시리아 긴장 해소, 테러와의 전쟁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두 정상이 경제 협력과 에너지 분야, 러시아인의 튀르키예 관광 등의 문제도 논의했다고 러시아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우리는 국제 정치의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계속 노력하고 있으며, 부처와 부서가 끊임없이 연락해 정보를 교환하고 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또 핵심 분야에 대해 입장을 맞춰가고 있죠."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양국의 주요 프로젝트가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또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꼭 튀르키예를 방문하겠다고 약속했고, 에르도안 대통령은 가능한 한 빨리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3. 멕시코, 허리케인 대비 '거북이 알' 보호
카리브해를 관통하면서 큰 피해를 불러온 허리케인 베릴이 주말에는 멕시코 동부를 지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멕시코 칸쿤 해변에서는 허리케인 상륙에 대비해 거북이 알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열대 대서양에서 발달한 허리케인 '베릴'이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카리브해 섬들과 남미 북부 베네수엘라를 강타했는데요.
베릴은 현지시간 4일 저녁 멕시코 유카탄반도에 근접하고 5일에는 유카탄반도를 관통한 뒤 주말에는 멕시코만을 지나 멕시코 동부와 미국 텍사스주 남부 국경 부근으로 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녹취> 마이클 브레넌 / 미국 국립허리케인 센터장
"(허리케인이)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기 시작하면서 그 중심이 일요일에서 월요일까지 멕시코 북동부 또는 텍사스 남부 깊은 곳에 가까워질 것입니다."
이에 멕시코 정부는 유카탄반도 동남부 코스타 마야에서 칸쿤에 이르는 해안에 허리케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한편 멕시코 칸쿤 해변에서는 허리케인 베릴의 상륙에 대비해 거북이 알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작업이 진행됐는데요.
칸쿤 공무원들은 거북이 알 1만 400개를 얼음 박스에 넣어 휩쓸려가지 않도록 보관했습니다.
녹취> 타니아 페르난데스 / 칸쿤 생태학 책임자
"우리는 오늘 플라야 델피네스 해변에서 산호초 사이에 있는 거북이 알들을 보호하기 위해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기상 현상에 대한 경고 때문에 이 작업을 하고 있죠."
칸쿤 정부의 노력으로 거북이 알들이 허리케인 피해를 입지 않고 잘 보존될 수 있길 바랍니다.
4. 기름 장대 건너기 대회
미국 매사추세츠 에서는 미끄러운 장대를 건너야 우승하는 이색 대회가 열렸는데요.
일명 기름 장대 건너기 대회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바다 한복판에 긴 장대가 놓여 있는데요.
사람들은 이 장대를 건너기 위해 빠르게 달려가지만, 이내 바다에 풍덩 빠져버립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의 한 항구 도시에서는 일명 '기름 장대 건너기 대회'가 열렸는데요.
대회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3m의 긴 장대에는 온통 기름이 칠해져 있어 매우 미끄럽습니다.
기름칠 범벅인 장대를 건너 장대 끝에 있는 깃발을 먼저 잡는 사람이 우승을 차지하는데요.
대부분 바다로 떨어졌지만, 단 한 명의 선수만이 무사히 장대를 건너 깃발을 손에 넣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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