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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로켓·드론 200기 발사"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7.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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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헤즈볼라 "로켓·드론 200기 발사"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현지시간 4일 다수의 이스라엘 북부 군 기지를 겨냥해 로켓과 폭발물 장착 드론 200기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3일 레바논 남부 항구도시 티레를 무인기로 공습해 헤즈볼라 고위급 지휘관인 무함마드 니마 나세르를 제거한 바 있는데요.
헤즈볼라는 이번 공격이 나세르 살해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하셈 사피딘 / 헤즈볼라 고위 관리
"순교한 형제 암살에 대한 대응은 어젯밤부터 빠르게 시작됐습니다. 일련의 대응이 연속적으로 계속되고 있고, 이번 공격은 적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장소들을 계속해서 공략할 것입니다."

이틀째 이어진 헤즈볼라의 로켓 일제사격으로 이날 이스라엘군 이프타 예비군 기갑여단 소속 이타이 갈리아 소령이 사망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로켓과 드론이 발사된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헤즈볼라가 발사한 무기 가운데 다수가 방공망과 전투기에 요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로켓과 드론이 떨어지면서 북부 국경 일대에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2. "트럼프 '종전 계획' 발언 진지하게 여겨"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종전 계획' 발언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미국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자신이 당선되면 내년 1월 취임 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 발언했는데요.
푸틴 대통령은 이 발언을 두고 우리는 이를 매우 진지하게 다룬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트럼프가 대통령 후보루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출 준비가 되었다고 언급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죠."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어떻게 전쟁을 끝내겠다고 할지 잘 알지 못한다면서도, 그가 진심으로 말한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물론 저는 그가 어떻게 이것을 달성한다고 제안할지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가 진심으로 이렇게 말하고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으며, 이를 지지하죠."

또 러시아가 미국과 전략적 안정에 대한 건설적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지만, 오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온 이후에야 가능하다고 언급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파리 센강 수질 개선···"수영 가능"
2024 파리올림픽의 일부 수영 종목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 센강 수질이 최근 수영에 적합할 정도로 개선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파리시는 현지시간 4일 지난달 24일~이달 2일 센강 4개 지점에서 채취한 샘플 분석 결과, 대장균과 장구균 농도가 유럽과 수영연맹의 수영 가능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는데요.
파리시와 일드프랑스 지방정부가 지난달 초부터 주 단위로 센강 박테리아 분석 조사를 시작한 이래, 수영 가능 기준 이하로 세균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소피 말허브 / 센강 관계자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위해 센강에서 안전한 훈련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센강에서는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과 장구균이 검출돼 수영 대회를 치르기에 부적합했었는데요.
파리시는 이번 결과가 최근 비가 안 온 데다 2016년 이래 꾸준히 이어온 수질 개선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센강의 세균 농도가 대회 때까지도 기준치 이하로 유지될지는 날씨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4. 러 모스크바, 기록적 폭염
7월 들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가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러시아 매체는 현지시간 4일 모스크바의 최고 기온이 34도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32.7도, 지난 2일에는 32도를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최고기온을 경신했습니다.

녹취> 드니 / 모스크바 주민
"더위는 놀랍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기분이 좋아서 다행이에요. 우리는 기분을 상쾌하게 하기 위해 이곳에 왔고, 기분이 좋네요."

연일 최고 기록을 세우는 상황에서 일부 모스크바 지하철과 기차에서는 승객들에게 생수를 제공했고, 모스크바의 에어컨과 선풍기, 아이스크림과 찬 음료의 판매량도 급증했다고 언론은 전했는데요.

녹취> 블라디미르 / 모스크바 주민
"모스크바는 32도를 넘을 정도로 비정상적인 더위를 보이고 있어요. 우리는 목이 매우 말랐고, 아이스크림을 먹었죠. 우리가 시간을 보내는 방법입니다. 그늘에서 걸었어요."

다만 모스크바 정부는 4일 최고 기온이 34도로 예보된 만큼, 노인과 임산부, 어린이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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