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폭탄' 예고에 물가 비상···정부 대책은?
등록일 : 2024.07.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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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앵커>
언론 속 정책에 대한 오해부터 생활 속 궁금한 정책까지 짚어보는 정책 바로보기 시간입니다.
오늘은 장마 예보에 비상걸린 물가, 정부 대응책 살펴보고요.
글로벌 R&D 집행률 저조하다는 보도 내용 짚어봅니다.
마지막으로는여름철 재난상황별 안전요령 알아봅니다.
1. '물 폭탄' 예고에 물가 비상···정부 대책은?
본격 장마, 그리고 폭염 소식에, 물가 더 오르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원재료 값이 급등하면서 제조업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또 그동안 정부에서 기업에 지원 없이 가격 인상 자제 압박만을 요구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는데요.
농식품부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국제 식품 원재료 가격은 현재 하락 추세라는 설명인데요.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지난 5월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9% 올랐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고점이었던 2022년 3월과 비교하면 25% 가량 하락하는 등 안정화되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또 실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가공식품 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2% 오르며, 네 달째 전체 소비자물가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농식품부는 기업들에게 할당관세 확대와 수입 부가가치세 면세 등 세제 지원 뿐 아니라 식품기업 원료매입 및 시설현대화 자금 지원 등도 추진하고 있단 설명인데요.
그러면서 앞으로도 식품업계와 적극 소통하며 물가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미집행' 글로벌 R&D 산더미? 정부 "정상 추진 중"
정부가 내년도 주요 연구, 개발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습니다.
앞서 R&D 예산을 삭감하며 연구 현장의 반발을 샀던 정부가 1년 만에 투자 확대로 돌아선 건데요.
한편 이와 관련해, 한 언론에서 정부의 글로벌 R&D 사업 집행률이 저조하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습니다.
세부사업 35개 중 절반 가량의 실집행률이 50% 미만이라면서, 준비 없이 예산을 급격히 확대한 게 원인이라는 겁니다.
과기부는 기사에서 언급한 12개 사업 모두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단 설명인데요.
정부 설명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신규 글로벌 R&D 사업은 과제 선정 및 평가를 거쳐, 하반기부터 정상적으로 과제가 추진되고 예산이 집행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그동안 구축된 국제협력 네트워크와 국가 간, 그리고 연구기관 간 합의를 토대로 글로벌 R&D 사업을 충실하게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연구 수행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장마 본격화···여름철 재난안전 수칙은?
본격 장마가 덮친 가운데, 정부가 전국 저수지, 배수장 등 현장 특별 점검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여름철 재난상황별 안전수칙, 잘 알고 계신가요?
막상 상황에 닥치면 당황해서 허둥대기 쉬운데요.
주요 상황별 안전 기본수칙 알려드립니다.
먼저 장마 대응요령입니다.
첫째로, 지하차도와 같은 곳에 계시다가 물이 차기 시작한다면 즉시 대피하셔야 합니다.
또 하수도와 맨홀뚜껑은 빗물이 역류할 수 있기 때문에 가까이 가시면 위험하고요.
침수된 곳을 지나야 한다면 벽을 따라서 이동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폭염 대응요령 살펴보면요.
먼저,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2시에서 5시 사이 바깥활동은 피하셔야겠고요.
탈수를 유발하는 카페인 음료 대신 물이나 이온음료를 드시는 게 좋습니다.
또 냉방병 예방을 위해 실내온도는 26도 이상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마지막으로 산사태 대응수칙 봅니다.
비가 많이 올 땐 산을 피하는 게 가장 좋고, 최대한 멀고 높은 곳으로 가야합니다.
만약 대피하지 못해 건물 안에 있다면 가장 높은 층으로 올라가시는 게 안전하고요, 운전 중이라면 속도를 늦추고 안전거리를 확보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밖에 재난안전에 대비할 수 있는 정보는 안전디딤돌 앱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재난수칙 꼭 숙지하셔서, 전 국민 모두가 안전한 올여름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정확하고 올바른 정책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재배면적 감소로 올해도 '금사과'·'금배' 재현된다?
강민지 앵커>
지난해 사과·배 가격이 크게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사과·배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인지,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 신지영 과장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출연: 신지영 /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 과장)
강민지 앵커>
앞서 언급한 보도내용에 따르면 최근에 사과와 배 재배면적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는 건데요.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인가요?
강민지 앵커>
사과, 배 재배면적이 줄어들면서 금사과·금배 현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급 상황은 괜찮은 건가요?
강민지 앵커>
네, 지금까지 '사과·배 재배면적'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 신지영 과장과 자세히 짚어 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언론 속 정책에 대한 오해부터 생활 속 궁금한 정책까지 짚어보는 정책 바로보기 시간입니다.
오늘은 장마 예보에 비상걸린 물가, 정부 대응책 살펴보고요.
글로벌 R&D 집행률 저조하다는 보도 내용 짚어봅니다.
마지막으로는여름철 재난상황별 안전요령 알아봅니다.
1. '물 폭탄' 예고에 물가 비상···정부 대책은?
본격 장마, 그리고 폭염 소식에, 물가 더 오르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원재료 값이 급등하면서 제조업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또 그동안 정부에서 기업에 지원 없이 가격 인상 자제 압박만을 요구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는데요.
농식품부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국제 식품 원재료 가격은 현재 하락 추세라는 설명인데요.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지난 5월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9% 올랐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고점이었던 2022년 3월과 비교하면 25% 가량 하락하는 등 안정화되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또 실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가공식품 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2% 오르며, 네 달째 전체 소비자물가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농식품부는 기업들에게 할당관세 확대와 수입 부가가치세 면세 등 세제 지원 뿐 아니라 식품기업 원료매입 및 시설현대화 자금 지원 등도 추진하고 있단 설명인데요.
그러면서 앞으로도 식품업계와 적극 소통하며 물가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미집행' 글로벌 R&D 산더미? 정부 "정상 추진 중"
정부가 내년도 주요 연구, 개발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습니다.
앞서 R&D 예산을 삭감하며 연구 현장의 반발을 샀던 정부가 1년 만에 투자 확대로 돌아선 건데요.
한편 이와 관련해, 한 언론에서 정부의 글로벌 R&D 사업 집행률이 저조하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습니다.
세부사업 35개 중 절반 가량의 실집행률이 50% 미만이라면서, 준비 없이 예산을 급격히 확대한 게 원인이라는 겁니다.
과기부는 기사에서 언급한 12개 사업 모두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단 설명인데요.
정부 설명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신규 글로벌 R&D 사업은 과제 선정 및 평가를 거쳐, 하반기부터 정상적으로 과제가 추진되고 예산이 집행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그동안 구축된 국제협력 네트워크와 국가 간, 그리고 연구기관 간 합의를 토대로 글로벌 R&D 사업을 충실하게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연구 수행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장마 본격화···여름철 재난안전 수칙은?
본격 장마가 덮친 가운데, 정부가 전국 저수지, 배수장 등 현장 특별 점검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여름철 재난상황별 안전수칙, 잘 알고 계신가요?
막상 상황에 닥치면 당황해서 허둥대기 쉬운데요.
주요 상황별 안전 기본수칙 알려드립니다.
먼저 장마 대응요령입니다.
첫째로, 지하차도와 같은 곳에 계시다가 물이 차기 시작한다면 즉시 대피하셔야 합니다.
또 하수도와 맨홀뚜껑은 빗물이 역류할 수 있기 때문에 가까이 가시면 위험하고요.
침수된 곳을 지나야 한다면 벽을 따라서 이동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폭염 대응요령 살펴보면요.
먼저,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2시에서 5시 사이 바깥활동은 피하셔야겠고요.
탈수를 유발하는 카페인 음료 대신 물이나 이온음료를 드시는 게 좋습니다.
또 냉방병 예방을 위해 실내온도는 26도 이상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마지막으로 산사태 대응수칙 봅니다.
비가 많이 올 땐 산을 피하는 게 가장 좋고, 최대한 멀고 높은 곳으로 가야합니다.
만약 대피하지 못해 건물 안에 있다면 가장 높은 층으로 올라가시는 게 안전하고요, 운전 중이라면 속도를 늦추고 안전거리를 확보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밖에 재난안전에 대비할 수 있는 정보는 안전디딤돌 앱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재난수칙 꼭 숙지하셔서, 전 국민 모두가 안전한 올여름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정확하고 올바른 정책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재배면적 감소로 올해도 '금사과'·'금배' 재현된다?
강민지 앵커>
지난해 사과·배 가격이 크게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사과·배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인지,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 신지영 과장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출연: 신지영 /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 과장)
강민지 앵커>
앞서 언급한 보도내용에 따르면 최근에 사과와 배 재배면적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는 건데요.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인가요?
강민지 앵커>
사과, 배 재배면적이 줄어들면서 금사과·금배 현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급 상황은 괜찮은 건가요?
강민지 앵커>
네, 지금까지 '사과·배 재배면적'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 신지영 과장과 자세히 짚어 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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