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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우크라 어린이병원 폭격' 논의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7.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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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UN, '우크라 어린이병원 폭격' 논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간 9일 30여 명의 사망자를 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어린이병원 공습 사안을 주제로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날 회의는 영국과 프랑스, 에콰도르, 슬로베니아, 미국의 요청으로 소집됐는데요.
조이스 음수야 유엔 인도지원조정실 사무차장보는 병원에 대한 의도적인 공격은 전쟁범죄라며, 러시아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녹취> 조이스 음수야 / 유엔 인도지원조정실 사무차장보
"병원은 국제인도법에 따라 특별한 보호를 받고 있음을 이 회의에서 상기시키고 싶습니다. 보호를 받는 병원에 대한 공격을 의도적으로 지휘하는 것은 전쟁범죄이며, 가해자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아울러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전역의 의료 및 민간 인프라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매우 우려스러운 조직적 공격 패턴의 일부라고 규정했습니다.

녹취> 조이스 음수야 / 유엔 인도지원조정실 사무차장보
"어제의 공격과 그 영향력은 특히 사회의 가장 취약한 구성원에 대한 전쟁의 개탄스러운 인명 피해를 보여줍니다."

아울러 각국 대사들 역시 이번 사건이 러시아의 의도적 공격임을 강조하며 국제법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을 표했는데요.
한편 러시아는 이번 피해 상황에 대해 우크라이나 방공 시스템 탓으로 돌렸고, 우리는 민간 표적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2. 푸틴·모디 정상회담···우크라 문제 논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가 현지시간 9일 러시아에서 정상회담하며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모디 총리에게 평화적인 방법으로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할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을 포함해 가장 심각한 문제들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는데요.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찾는 것을 포함해, 가장 시급한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평화적인 방법으로 말입니다."

이에 모디 총리는 전쟁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대화를 통해 평화로 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나렌드라 모디 / 인도 총리
"친구로서 저는 항상 우리 다음 세대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평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왔습니다. 하지만 전쟁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알고 있죠."

아울러 두 정상은 양국 무역과 에너지, 경제 협력 발전도 논의했습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모디 총리가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며 우호 관계를 확인한 데 대해 미국과 동반자 관계를 거듭 강조했는데요.
백악관은 러시아와의 관계를 포함해 인도는 미국과 완전하고 진실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전략적 동반자라는 점을 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카린 장-피에르 / 미국 백악관 대변인
"저는 인도는 전면적이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전략적 파트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인도와 러시아의 오랜 관계가 푸틴 대통령을 설득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 전쟁을 종식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푸틴 대통령만이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3.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학교 폭격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9일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학교를 폭격해 최소 19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주요 언론이 보도했는데요.
팔레스타인 보건당국과 병원 측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모하마드 / 칸 유니스 주민
"갑자기 사전 경고도 없이 많은 사람들을 향해 로켓이 발사됐어요. 사람들은 전투원도 아니고 무기도 없었으며 어떤 작전에도 참여하지 않았어요. 대부분 어린이들이었죠. 저는 현장에 있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거나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6일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가 운영하는 중부 누세라이트의 학교를 시작으로 나흘 연속 가자지구 각지의 학교를 공습했는데요.
이들은 모두 피란민 캠프로 쓰이는 곳이었습니다.

녹취> 야세르 / 누세라이트 주민
"누세라이트의 학교 캠프가 타격을 입은 후 밤중에 쫓겨났습니다. 모두들 두려워했죠. 학교나 집 어느 곳에서도 안전하지 않아요."

이스라엘군은 모두 학교에 숨은 하마스 무장 조직원을 겨냥한 공격이었다고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하마스는 학교나 병원을 은신처로 쓴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4. '카마라사우루스 그란디스' 유골 공개
목이 긴 거대한 공룡의 유골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덴마크 진화 박물관에서에서는 공룡 카마라사우루스 그란디스의 유골을 공개했습니다.
이 공룡은 약 1억 5천만 년 전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서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네 발로 걷는 초식 공룡으로, 목이 길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녹취> 크리스퍼 크누트 / 진화 박물관 관계자
"이 공룡은 약 1억 5천만 년 전 와이오밍주에서 살았는데, 1억 5천만 년 전에 죽었을 때와 똑같은 위치에서 발견됐죠."

이번에 공개된 유골 역시 13m 길이를 자랑하고 있고, 뼈가 거의 완전한 상태로 발견됐는데요.

녹취> 크리스퍼 크누트 / 진화 박물관 관계자
"97%의 온전한 뼈를 가지고 있는데, 이 점은 완전히 독특합니다."

이 유골은 2017년 이후 7년 동안 복원 작업을 거쳐 대중에 공개됐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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