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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물폭탄' 피해···"피해 최소화·복구에 최선"
등록일 : 2024.07.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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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어젯밤과 오늘 새벽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거센 장맛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피해 최소화와 응급 복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대전 서구의 정뱅이마을.
물이 들어찬 집 마당이 온통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이곳은 지난 밤 쏟아진 비로 제방이 무너지면서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마을에 물이 차오른 건 순식간이었습니다.

녹취> 김도형 / 정뱅이마을 주민
"물을 피할 시간도 없이, 차 뺄 시간도 없이 불과 2~3분 만에 물이 밀어닥쳐서 대책이 없었어요. 오히려 차 빼려고 갔다가 내가 휩쓸려가겠더라고. 아깐 물살이 굉장히 셌었어요."

현재 물은 빠진 상태지만 곳곳엔 피해의 흔적이 가득합니다.

김현지 기자 ktvkhj@korea.kr
"저 멀리 비닐하우스는 모두 물에 잠겼고요. 이곳은 담벼락까지 물이 차있었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구조된 마을 주민 36명은 인근 복지관으로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충남 서천에서 토사유실로 인한 매몰로 1명이 숨졌고 논산에선 오피스텔 승강기 침수로 1명이 사망했습니다.
대구 북구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해 당국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새벽 중대본을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이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새벽 대구와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경북, 전북 지역에 대해 산사태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정부는 호우 대처 상황과 피해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호우 피해상황 점검회의를 열었고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호우 대처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녹취> 방기선 / 국무조정실장
"행안부에서 관계부처, 지자체와 협업을 해서 상습적인 산사태, 침수 지역 외에도 관리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사각지대가 없는지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주시고요. 기상청도 보다 정확한 예보와 선제적인 경보를 국민들께 알릴 수 있도록 노력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부여의 저수지를 찾아 지자체에 조속히 응급 복구를 완료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이수오 / 영상편집: 최은석)
중대본은 기상정보를 틈틈이 확인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 등 위험한 지역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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