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나토 일정 시작···"러북 협력, 심각한 위협"
등록일 : 2024.07.1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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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하와이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도착 직후부터 연쇄 양자회담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나토 일정에 돌입했는데요.
러북 군사 협력 등 한반도 안보 정세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장소: 10일, 워싱턴 공항)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두 번째 방문지인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도착 직후, 독일, 캐나다, 스웨덴 등 7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열며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 참석의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와는 지난 5월 이후 나토에서 또다시 양자회담을 열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잘 계셨어요? 5월에 뵀는데 두 달 만에 이렇게..."
양자 회담의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는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러북 밀착 관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군사협력이 한반도를 넘어 인도 태평양과 유럽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공통 인식 하에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수호하고자 하는 국가들 간의 연대를 강화하면서 러북 군사협력에 단호히 대처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원전과 방산, 인프라, 공급망 등 경제 이슈에 대한 논의도 함께했습니다.
네덜란드 정상과는 지난해 12월 반도체 동맹 체결 이후 후속 조치 이행에 대해 점검하고 체코와 스웨덴 등 4개국 정상과는 신규 원전 사업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등 각국별 맞춤형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잇따른 양자 회담과 함께 윤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나토 퍼블릭 포럼 인태 세션의 단독 연사로 나설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도 러북 군사 협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 등 해외 주요 외신들은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소식을 보도하며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세원)
최영은 기자 / 미국 워싱턴
"윤 대통령은 남은 나토 일정에서도 양자회담과 다자회동을 잇따라 소화합니다. 이어지는 회의에서도 러북 군사 협력 등 한반도 안보 정세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하와이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도착 직후부터 연쇄 양자회담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나토 일정에 돌입했는데요.
러북 군사 협력 등 한반도 안보 정세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장소: 10일, 워싱턴 공항)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두 번째 방문지인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도착 직후, 독일, 캐나다, 스웨덴 등 7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열며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 참석의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와는 지난 5월 이후 나토에서 또다시 양자회담을 열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잘 계셨어요? 5월에 뵀는데 두 달 만에 이렇게..."
양자 회담의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는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러북 밀착 관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군사협력이 한반도를 넘어 인도 태평양과 유럽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공통 인식 하에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수호하고자 하는 국가들 간의 연대를 강화하면서 러북 군사협력에 단호히 대처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원전과 방산, 인프라, 공급망 등 경제 이슈에 대한 논의도 함께했습니다.
네덜란드 정상과는 지난해 12월 반도체 동맹 체결 이후 후속 조치 이행에 대해 점검하고 체코와 스웨덴 등 4개국 정상과는 신규 원전 사업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등 각국별 맞춤형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잇따른 양자 회담과 함께 윤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나토 퍼블릭 포럼 인태 세션의 단독 연사로 나설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도 러북 군사 협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 등 해외 주요 외신들은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소식을 보도하며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세원)
최영은 기자 / 미국 워싱턴
"윤 대통령은 남은 나토 일정에서도 양자회담과 다자회동을 잇따라 소화합니다. 이어지는 회의에서도 러북 군사 협력 등 한반도 안보 정세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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