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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인기' 레이저로 정밀타격···세계 최초 실전배치
등록일 : 2024.07.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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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지 앵커>
적의 공격을 레이저로 탐지해 무력화하는 대공 무기가 올해 군에 배치됩니다.
레이저 무기를 실전에 투입하는 건 세계 최초인데요.
눈에 보이지 않고 소음도 없어 가까운 거리에서 무인기 등 적의 공격을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방위사업청은 레이저 대공 무기 '블록-Ⅰ'을 올해부터 본격 양산해, 군에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레이저 대공무기는 광섬유에서 생성한 레이저를 표적에 비춰 무력화하는 것으로, 실탄이 아닌 레이저로 적 무기체계를 요격하는 겁니다.
눈에 보이지 않고 소음도 없어 근거리에서 적의 무인기를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전기만 공급되면 운용이 가능하고, 1회 발사하는 데 소요 비용은 약 2천 원에 불과합니다.
방사청은 지난 2019년 87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첫 개발에 착수했고, 지난해 4월 전투용 적합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턴 군에 인도되어 본격 전력자산으로 운용될 전망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레이저 무기 기술을 개발 중인 사례는 많지만 정식으로 군에 실전 배치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사청은 앞으로 출력을 향상시킬 경우 항공기나 탄도미사일 등에도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 석종건 / 방위사업청장
"미래 전장 환경에서 우리 병력의 생존성과 전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방사청은 또 국내 무기 생산과 개발에 쓰이는 국방 반도체의 국산화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 군 무기체계에 사용되는 반도체의 대부분은 해외에서 제조된 것으로, 첨단 무기 개발을 위해 반도체 설계와 생산까지 국산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방사청은 국방과학연구소, 반도체, 방산 기업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발족시켜 반도체 국내 공급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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