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크라에 추가 안보 지원 발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7.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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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우크라에 추가 안보 지원 발표
미국 정부가 현지시간 11일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방공미사일을 비롯해 2억 2천500만 달러, 우리 돈 약 3천90억 원 규모의 안보 지원을 추가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에 긴급히 필요한 무기와 장비 등 새 패키지를 보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이번 지원은 미국 의회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 추가 예산을 처리한 뒤 8번째 이뤄지는 것입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저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새로운 안보 지원 패키지를 발표하게 되어 자랑스럽습니다. 이는 우리가 안보 법안에 서명한 이후 제가 승인한 여덟 번째 패키지가 될 것입니다."
또 우크라이나의 영토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새 지원을 가능한 한 빨리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이 지원은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을 강화하고 최전선 전반에서 우크라이나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장거리미사일 독일 배치, 중요한 결정"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현지시간 11일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장거리 미사일을 자국에 배치하기로 한 데 대해 적절한 시기에 중요한 결정이라며 환영했습니다.
미국과 독일은 전날 SM-6 함대공미사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개발 중인 극초음속 무기 등을 2026년부터 독일에 단계적으로 배치한다고 밝혔는데요.
숄츠 총리는 러시아의 다양한 무기체계를 고려할 때 우리에게 정밀 미사일이 필요하다고 올해 2월 개최된 뮌헨안보회의에서도 지적했다며, 이는 억지력의 요소이자 평화에 대한 기여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미국은 정밀 타격 무기체계를 독일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는데 저는 이것이 매우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일종의 억지력이자 평화를 확보하는 길이며,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중요한 결정입니다."
아울러 군비경쟁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거듭 러시아의 국방력을 언급했는데요.
동맹국과 독일 영토를 보호할 억지력을 어떻게 확보할지 오래 논의해왔다며, 스스로 보호할 정밀 타격 옵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3. "하마스 기습 사건 관련 네타냐후 조사해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11일 이스라엘이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 역시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갈란트 장관은 이날 군 신임 장교 임관식에서 국가 조사위원회를 꾸려 의사 결정권자, 전문가, 정부, 군과 정보기관 등 '10월 7일 사건'을 초래한 우리 모두를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국방장관인 본인을 비롯해 총리와 참모총장, 군과 정부 산하 모든 기관을 조사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장관
"10월 7일 사건을 초래한 지난 10년 동안의 정부와 안보 기관들을 조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방부 장관인 저를 조사해야 하고, 총리를 조사해야 하며, 군 참모총장은 물론 안보실장도 조사해야 합니다."
아울러 10월 7일 사건의 정보-작전 실패, 전쟁 수행 과정, 적의 역량과 위험성 평가에 있어서 저지른 오류까지 지난 10년간 있었던 모든 일을 조사해야만 한다고 말했는데요.
녹취>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장관
"10월 7일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고, 우리 모두는 시민들을 보호하지 못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을 두고 갈란트 장관이 네타냐후 총리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영국 버킹엄 궁전 발코니 첫 대중 공개
영국 버킹엄 궁전의 동쪽 발코니가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됐습니다.
버킹엄 궁전의 동쪽 발코니는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잘 알려졌는데요.
이제 시민, 관광객 누구나 왕실 구성원들이 애용했던 발코니에 서서 풍경을 감상하고 손을 흔들어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발코니뿐만 아니라 시계와 그림 작품 등 18세기 왕실 물건들이 전시된 '옐로 드로잉 룸'에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녹취> 니콜라 / 큐레이터
"이 프로젝트는 우리에게 많은 유물들을 보존하고, 역사적인 내부를 들여다보며 이를 재현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그리고 이곳을 더 넓고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의 자선 목적 중 하나죠. 하지만 왕실의 거주지를 개방하기를 매우 원하는 국왕의 바람이기도 해요."
한편 올해의 발코니 입장 티켓은 대중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아 이미 모두 매진됐는데요.
내년이 되서 다시 발코니 관람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우크라에 추가 안보 지원 발표
미국 정부가 현지시간 11일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방공미사일을 비롯해 2억 2천500만 달러, 우리 돈 약 3천90억 원 규모의 안보 지원을 추가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에 긴급히 필요한 무기와 장비 등 새 패키지를 보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이번 지원은 미국 의회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 추가 예산을 처리한 뒤 8번째 이뤄지는 것입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저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새로운 안보 지원 패키지를 발표하게 되어 자랑스럽습니다. 이는 우리가 안보 법안에 서명한 이후 제가 승인한 여덟 번째 패키지가 될 것입니다."
또 우크라이나의 영토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새 지원을 가능한 한 빨리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이 지원은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을 강화하고 최전선 전반에서 우크라이나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장거리미사일 독일 배치, 중요한 결정"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현지시간 11일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장거리 미사일을 자국에 배치하기로 한 데 대해 적절한 시기에 중요한 결정이라며 환영했습니다.
미국과 독일은 전날 SM-6 함대공미사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개발 중인 극초음속 무기 등을 2026년부터 독일에 단계적으로 배치한다고 밝혔는데요.
숄츠 총리는 러시아의 다양한 무기체계를 고려할 때 우리에게 정밀 미사일이 필요하다고 올해 2월 개최된 뮌헨안보회의에서도 지적했다며, 이는 억지력의 요소이자 평화에 대한 기여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미국은 정밀 타격 무기체계를 독일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는데 저는 이것이 매우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일종의 억지력이자 평화를 확보하는 길이며,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중요한 결정입니다."
아울러 군비경쟁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거듭 러시아의 국방력을 언급했는데요.
동맹국과 독일 영토를 보호할 억지력을 어떻게 확보할지 오래 논의해왔다며, 스스로 보호할 정밀 타격 옵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3. "하마스 기습 사건 관련 네타냐후 조사해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11일 이스라엘이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 역시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갈란트 장관은 이날 군 신임 장교 임관식에서 국가 조사위원회를 꾸려 의사 결정권자, 전문가, 정부, 군과 정보기관 등 '10월 7일 사건'을 초래한 우리 모두를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국방장관인 본인을 비롯해 총리와 참모총장, 군과 정부 산하 모든 기관을 조사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장관
"10월 7일 사건을 초래한 지난 10년 동안의 정부와 안보 기관들을 조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방부 장관인 저를 조사해야 하고, 총리를 조사해야 하며, 군 참모총장은 물론 안보실장도 조사해야 합니다."
아울러 10월 7일 사건의 정보-작전 실패, 전쟁 수행 과정, 적의 역량과 위험성 평가에 있어서 저지른 오류까지 지난 10년간 있었던 모든 일을 조사해야만 한다고 말했는데요.
녹취>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장관
"10월 7일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고, 우리 모두는 시민들을 보호하지 못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을 두고 갈란트 장관이 네타냐후 총리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영국 버킹엄 궁전 발코니 첫 대중 공개
영국 버킹엄 궁전의 동쪽 발코니가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됐습니다.
버킹엄 궁전의 동쪽 발코니는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잘 알려졌는데요.
이제 시민, 관광객 누구나 왕실 구성원들이 애용했던 발코니에 서서 풍경을 감상하고 손을 흔들어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발코니뿐만 아니라 시계와 그림 작품 등 18세기 왕실 물건들이 전시된 '옐로 드로잉 룸'에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녹취> 니콜라 / 큐레이터
"이 프로젝트는 우리에게 많은 유물들을 보존하고, 역사적인 내부를 들여다보며 이를 재현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그리고 이곳을 더 넓고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의 자선 목적 중 하나죠. 하지만 왕실의 거주지를 개방하기를 매우 원하는 국왕의 바람이기도 해요."
한편 올해의 발코니 입장 티켓은 대중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아 이미 모두 매진됐는데요.
내년이 되서 다시 발코니 관람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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