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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태사령관 "한국 핵잠수함 도입, 필요시 추진할 수 있어"
등록일 : 2024.07.1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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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사무엘 파파로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이 취임 후 국내 언론과 첫 인터뷰를 했습니다.

강민지 앵커>
파파로 사령관은 미군 고위관계자로는 처음으로 필요한 경우에 한국 핵잠수함 도입을 추진해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사무엘 파파로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이 지난 12일 림팩훈련을 계기로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미 인태사령부는 한반도와 대만 등 주요 전략 지역을 포함해 지구 표면의 약 절반을 관할하고 주한미군사령부도 지휘하고 있어 한반도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파파로 사령관은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에 우려를 표하며 "미국은 일관되게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4월 워싱턴 선언에 따라 설립된 고위급 전략 상설협의체, 핵협의그룹(NCG)에서 북한의 핵 이슈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사무엘 파파로 /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
"핵협의그룹을 통해 북한의 핵 이슈에 대한 전략적 방안을 찾기 위해 상시로 비밀리에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파파로 사령관은 한미 전력 통합과 방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한국의 핵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사무엘 파파로 /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
"작전 분석의 결과 이러한 (핵잠수함 도입에 대해) 믿음이 생긴다면 추후에 추진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한국 핵잠수함 확보 방안을 국회 차원에서 모색하기 위한 모임이 출범하는 등 국내에서 핵잠수함 도입 여론이 높아지는 데 나온 첫 미군 최고위급 장성의 발언입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도입과 관련해 추가적인 의견은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습니다.
미군의 전술핵 재배치를 대신해 한국 공군의 F-35A 전투기가 미 전술핵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그 결정은 한국에 달려있다"며 "NCG와 같은 높은 정부 수준에서 한미 간 토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인태사령부 방문에 대해서는 "매우 전략적인 방문이었다"며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러북 밀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조현지)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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