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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트럼프 회복에 감사"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7.1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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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바이든 "트럼프 회복에 감사"
현지시간 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총격을 입어 오른쪽 귀에 부상을 입었는데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을 거듭 규탄하면서 혼돈에 빠진 미국의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짧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먼저 어젯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그가 양호한 상태이고 잘 회복되고 있다는 데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지난 밤 저는 도널드 트럼프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가 잘 회복하고 있다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는 짧지만 좋은 대화를 나눴죠."

또 현재 연방수사국이 수사를 진행중이며 아직 초기 단계라고 말했는데요.
이번 조사를 조속하고 완벽하게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면서, 용의자의 범행 의도에 대해 아직 알지 못하므로 섣부른 추측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비밀경호국에 어제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독립적 조사하라고도 지시했으며, 그 같은 독립적인 조사 결과를 국민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이번 조사가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며, 조사관들은 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자원을 확보할 것이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그 독립적인 검토 결과를 미국 국민들에게도 공유할 것입니다."

아울러 미국에서는 이 같은 종류를 포함해 어떤 종류의 폭력도 설 곳이 없고, 암살 시도는 우리가 지지하는 모든 가치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규탄했는데요.
통합은 가장 중요한 가치이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2. 공화당 전당대회, 긴장감 고조
한편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으로 부상을 당하면서,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 주변에는 현지시간 14일 긴장감이 한층 고조됐습니다.
현지시간 15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행사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주요 인사, 대의원 등이 계획대로 총집결해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라 행사장 주변의 도로와 건물 곳곳에는 방탄조끼를 입고 무장한 인력의 모습이 보이는 등 보안이 삼엄하게 이루어졌습니다.
또 행사장 중심으로 보행자 이동 제한 구역, 차량 검사 구역 등 다층적 보안 구역이 설정됐으며, 보행자 통제 구역을 위주로 2m 이상 높이의 철제 펜스와 차단벽 등이 설치됐습니다.

녹취> 코리온 / 밀워키 주민
"저는 꽤 안전하다고 생각해요. 보안 조치가 상당히 강화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죠. 특히 어젯밤 사건 이후 모두가 보안에 관한 한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해요."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현장에서 유세를 지켜보던 사람 중 1명이 사망했는데요.
이 희생자는 50대 전직 소방관 '코리 콤퍼라토레'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그는 사건 당시 현장에서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있다가 변을 당했다면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몸을 날렸다고 전해졌는데요.

녹취> 조시 샤피로 /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우리는 지난 밤 펜실베이니아의 동료 코리 콤퍼라토레를 잃었습니다. 방금 코리의 아내와 코리의 두 딸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코리는 딸들의 아빠였으며, 소방관이었죠. 코리는 매주 일요일 교회에 갔어요. 코리는 지역사회를 사랑했고, 특히 코리는 그의 가족을 사랑했습니다."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공공건물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3. '남미의 트럼프' 보우소나루, 트럼프 쾌유 기원
'열대의 트럼프' 또는 '남미의 트럼프'라고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유세 중 총격을 받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하며 닮은 꼴 행적을 부각했는데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18년 9월 미나스제라이스주에서 대선 유세를 하던 중 괴한의 흉기에 복부를 찔린 바 있습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18년에 자신도 흉기 피습을 당했고, 의사들은 이 부상 정도로 살아난 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불과 몇 센티미터 차이로 생명을 구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자이르 보우소나루 / 前 브라질 대통령
"의사들은 부상의 심각성을 고려했을 때 2018년 제가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라고 말했고, 그(트럼프)도 몇 센티미터의 차이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구원받았다며, 이건 하늘의 뜻이라고 밝혔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올림픽 성화, 혁명기념일에 파리 입성
2024 파리올림픽 성화가 현지시간 14일 프랑스 혁명기념일을 맞아 파리에 입성했습니다.
올림픽 성화는 이날 오전 파리 개선문 근처 포슈 가에서 열린 혁명기념일 군사 행진의 마지막 순서로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프랑스군 대령이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마장 마술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티보 발레트가 말을 타고 파리의 첫 번째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습니다.
그는 포슈 가를 따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이 지켜보는 연단 앞까지 행진한 뒤 24명의 청년에게 성화를 전달했는데요.
이들 뒤로 올림픽 오륜기 색깔인 파랑, 노랑, 검정, 초록, 빨강 옷을 입은 육군 예비역, 허병 생도 등 80명이 도열했습니다.

녹취> 셀린 / 파리 관광객
"올림픽 성화는 흥미롭습니다. 우리는 올림픽이 열리는 도시에 있어요. 정말 멋져요."

녹취> 숀 토마스 / 파리 관광객
"올림픽의 시작과 파리에 성화가 도착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어요. 역사적인 순간인 것 같고 그 일부가 되고 싶었습니다."

파리 올림픽 성화는 15일까지 파리 곳곳을 누빈 뒤 다시 지방으로 이동했다가 26일 개막식에 맞춰 파리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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