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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일정을 넘겨가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7일로 예정된 열차시험운행 세부계획 조율을 위해 12일 남북이 개성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석민 기자>

장성급 회담은 당초 예정했던 사흘간의 일정을 하루 넘긴 현재까지도 막판 조율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동보도문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북은 일단 17일 열차시험운행을 위한 일회성 군사보장 조치에는 사실상 합의한 상태입니다.

장성급회담에서 군사보장 조치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열차시험운행을 위해 남북도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북은 12일 개성에서 만나 경의선.동해선 열차 시험운행의 세부 계획을 최종 조율에 나섭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시험운행의 세부 계획은 지난달 27∼28일 열린 철도.도로연결 실무접촉에서 대부분 마련했다`면서 `12일 접촉에서 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의선은 문산역에서개성역(27.3㎞), 동해선은 금강산역에서 제진역(25.5㎞)을 시험운행 구간으로 하고 일정은 17일 오전 11시30분 문산역과 금강산역을 각각 출발해 12시20분께 동시에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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